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나는 법을 어긴 청소년들을 지도하는 일을 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죄를 짓고 오지만 그 깊숙히는 어른들로부터 상처, 학대, 무관심 등이 시작점이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에게 “다른것보다 너 자신부터 잘 살아봐. 무슨 잘못을 했고 무슨 이유가 됐든 이 곳 생활이 너한테는 디딤돌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항상 이야기한다. 그래서 이 책이 처음 나오고 베스트셀러에 올랐을 때 꼭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말로만 잘 살라고 하는데 사실 나도 어떻게 살아가는게 잘 사는지 확실한 답을 해 줄 수 없기에… 이 책이 왠지 그런 문제에 조금은 답을 알려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책의 목차는 인간관계, 성공, 마인드셋, 인생, 처세 이렇게 5장으로 살면서 누구나 고민 해봤을 문제에 대해 목차로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글이 간결하여 가독성도 좋고 부담이 없으며, 다시 필요한 부분만 빠르게 찾아서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조언은 ‘운명을 바꾸는 5가지 처세’인데 그중에서도 내가 만나는 아이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인 [완벽하기보다 결함을 줄이는 것에 집중해라.]이다. 너무 잘하려고 애쓰다보면 더 나은 기회를 놓칠 수 있으며 완벽하지 않더라도 일단 시작하라는 조언이 너무 가슴에 와 닿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작을 두려워하니까…
그 외에도 ‘인생을 행복하게 만드는 3가지 습관’,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사람들의 5가지 특징.’등 살면서 꼭 필요한 조언들이 많이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꼭 많은 아이들이 그리고 성인들이 이 책을 한번씩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P.160 [인생을 행복하게 만드는 3가지 습관] - 매사에 감사하자,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찾자, 사람들을 사랑하고 이해하자.
P.218 [운명을 바꾸는 5가지 처세] - 위치에 대처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욕심을 내려놓을수록 걱정은 사라진다, 완벽하기보다 결함을 줄이는 것에 집중해라, 순간의 이득을 위해 자기 이미지를 깍지 마라, 어느 상황에서도 남을 험담하지 마라.

끝으로 이 책을 통해 나는 인생을 살아가는 방향에 대해 배울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내주변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