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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물었다, 어떻게 살 거냐고: 찬란한 생의 끝에 만난 마지막 문장들

한스 할터 지음; 한윤진 옮김포레스트북스 ( 출판일 : 2023-12-25 )
작성자 : 최○기 작성일 : 2024-07-27
페이지수 : 311 상태 : 승인
제목이 참 있어 보인다.

[죽음이 물었다, 어떻게 살 거냐고]

철학적인 깨달음과 삶과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조언해 주는 책인 줄 알았다.

그러나 몇 페이지를 읽고 내 기대는 금세 사그라들었다.

그저 역사적인 인물들의 명언집에 불과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영향력을 끼친 인물들이 두루두루 나오지만, 책의 구성이 참 별거 없었다.

인물 한 명을 정하고 2~3페이지로 그 인물들을 소개하고 그가 남긴 명언이나 유언 등으로 마무리한다.

80여 명이 그렇게 소개된다.

각 인물의 내용이 짧아 몰입, 이입이 어려웠고 마무리하는 명언도 그리 와닿는 내용도 아니었다.

그저 유명하니까 책에 기록한 것처럼 느껴졌다.

몇 년 전 자기 계발이 유행할 땐 노력, 열정 등 좋은 말을 길게 풀어 책을 찍어냈었다.

위로의 책들이 유행할 땐, '괜찮아', '너를 믿어', '잘하고 있어' 등 똑같은 말들의 책들이 구성만 바뀌고 나왔었다.

요즘 유행하는 책들은 삶에 대한 고찰 같다.

니체, 쇼펜하우어

'삶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책들이 나오고 있다.

책도 유행을 탄다.

아무래도 출판업계가 매출을 내야 하는 기업이다 보니 이런 유행에 탑승하고 내용도 별거 없는 책들이 나오나 보다.

아쉬움이 많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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