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작가이자 작사가인 김다슬 저자의 에세이로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으며 위로와 힐링을 전해준다.
조언과 명언이 주를 이루고 있어 문장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 닿고 감동이었다. 살면서 우리는 기분에 따라 많은 부분에 영향을 받는다. 이 책은 그런 기분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준다. 총4부로 구성되어 있고 기분관리를 통해 인간관계, 사회생활 등 지금보다 나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p.122 모든 사람과 잘 지낼 필요 없다. 모든 이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 없고, 모두에게 잘할 필요도 없다. 애초에 한 개인이 모두를 만족시키는 건 불가능하다. 모두에게 사랑받는 건 신도 못 한 일이다. 신조차 누구는 원망하고 혐오하기까지 하는데 고작 인간이 신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항상 모든 사람과 잘 지내고 싶어서 인간관계에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것 같다. 이 문장을 통해 인간관계에 대한 부담을 조금은 내려 놓을 수 있었다.

p.158 누군가를 진정으로 위하는 건 그 사람을 빛나게 해주는 일이 아니라, 그 사람의 빛이 꺼지지 않게 지켜주는 일이다. 소중한 사람을 소중히 대하다 보면 그 사람이 빛이 나길 바라게 된다. 곁에서 지켜봐 온 이 사람이 빛이 나면 얼마나 눈부실지 알기 때문이다.
-얼마나 아름다운 문장인가 생각한다. 내 주변사람들에게 그들의 빛이 꺼지지 않게 지켜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너무 좋은 내용이 많아서 다 적을 수 없을 정도였다. 어쩌면 뻔한 내용일 수 있지만...
그 뻔한 내용도 우리는 살면서 잊고 사니까... 나는 이 책을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