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문. 2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이혁재 옮김재인
( 출판일 : 2018-08-31 )
작성자 :
이○형
작성일 : 2024-07-24
페이지수 : 352
상태 : 승인
도서관에 해당 도서가 없어서 상호대차를 통해 읽어본 첫번째 소설 살인의 문2.
어릴적 부유한 집에서 살던 주인공은 아버지의 바람과 어머니의 누명으로 가세가 기운다.
아버지는 그 와중에도 술집에서 만난 여성에게 돈을 싸다바치다 여자의 애인에게 맞아 의사일을 못하게되고 아들은 질이 나쁜 친구를 만나게 되는데..
읽으면서 참 주인공 이놈은 악도 아니고 그렇다고 선도 아니고 그냥 머저리같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결말 역시 머저리같았다.
질나쁘지만 언변이 뛰어난 친구 구라모치는 아이러니하게도 비참한 결말을 맞지만 누구도 그를 욕하지않고 오히려 안타까워한다.
평생을 이용당한 주인공과 그런 주인공을 구렁텅이에 빠트리지만 친구로 생각한 구라모치. 이 둘의 관계가 참 특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