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군용기 백과사전
짐 윈체스터 저 ; 이재익 옮김Human & Books
( 출판일 : 2018-12-25 )
작성자 :
남○진
작성일 : 2024-07-24
페이지수 : 455
상태 : 승인
우리 아이는 비행기를 참 좋아한다.
처음에는 프로펠러가 회전하는 헬리콥터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헬리콥터 뿐만아니라 전투기, 수송기 등등 모든 항공기를 엄청나게 좋아한다.
그래서 나중에 어른이 되면 조종사가 될거라며, 어떤 항공기를 조종해야할지 날마다 행복한 고민을 하고는 한다.
요즘엔 유튜브가 참 잘되어 있어서, 한글이 서툰 아이지만 유튜브 검색으로 온갖 항공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자면, 이 조그마한 아이가 정말 항공기 박사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는 한다.
이 책은 사실 아이에게 전투기 이미지를 보여주려고 빌리게 되었다. 영상으로 잘 남아있지 않은 1차 세계대전이나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전투기들을 궁금해하기에, 나도 공부해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볼까, 싶어 빌려왔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재밌었다.
종류별로, 국가별로 일목요연하게 이미지와 함께 정리된 전투기에 대한 정보 덕분에,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이 전투기는 이런 일을 했던 전투기래!하면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도 즐거웠고,
하늘을 날기 위한 인간의 노력의 역사가 이리도 다양한 전투기를 만들어냈구나, 하는 마음도 들었다.
항공기를 좋아한다면, 전투기를 좋아하는 밀덕 ( 밀리터리 덕후 ) 라면 꼭 한번 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