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주인공은 땡전 한푼 없이 나라의 지원을 받아 다 쓰러져가는 허름한 숙소에서 살고있다. 허리를 다쳐도 병원에 갈 돈도 없는 그는 어느날 자살을 결심하는데..그 순간 나타난 한 청년.
그는 자신을 대신해 대학을 다니며 자신인것처럼 살아달라고 부탁한다.
자포자기한 주인공은 청년의 말에 동의하며 대학생활을 즐기는데 어느날 살인용의자로 지목된다.

함께 살면서도 잘 알지못했던 청년의 과거를 밟아가면서 그는 점점 청년을 이해하게 된다.

읽으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인과에 따라 저질러진 사건들이 모여 비극을 만들어낸 것이 안타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