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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편문학선. 2

김동리...[등]지음 ; 이남호 엮음민음사 ( 출판일 : 2007-01-01 )
작성자 : 이○주 작성일 : 2024-07-22
페이지수 : 385 상태 : 승인
회사를 다니면서 영어영문학과 편입하면서 방학이 되었는데 방학때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을 다 읽을 욕심으로 대출하였다. 한국단편문학선2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박경리 작가님을 등단할 수 있도록 해주신 김동리 선생님 그리고 소나기의 황순원 선생님 박경리 선생님의 불신시대 작품 등 다양하게 있다. 또 오영수, 손창섭 ,선우휘등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데 중학교때 읽었던 황순원 선생님의 소나기를 다시 읽어볼 수 있어서 너무 새롭고 설레고 좋았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작품이 가장 좋았을까 문학선 1권처럼 단편이라고 휘리릭 만만하게 읽을것은 아닌 것 같고 개인적으로 솔직히 나는 좀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도 약간 느리더라도 꾸준히 다시 배운다는 생각으로 읽으면 되겠지 싶은 생각으로 읽었다. 개인적으로 문학선 1권처럼 작가에 대한 소개를 자세하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작품과 작가 탄생 및 사망정도만 간략하게 나와서 좀 아쉬웠다. 박경리 선생님의 불신시대는 예전에도 읽었지만 자식을 잃은 슬픔에 대해서 뭘 어떻게 무엇으로 위로를 해줄 수 있을까 감히 위로라는 말을 할 수 있을까 종교도 이러한데 죽을때까지 무엇으로 위로 받고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사실 박경리 선생님은 생전에 자식도 남편도 먼저 잃으셨기 때문에 이 작품을 어떤 마음으로 쓰셨을까 참으로 고통스럽지 않으셨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오영수의 갯마을도 고기잡이로 남편을 잃고 또 두번째 남편도 강제징용으로 잃게 된 해순은 마을 사람들과 연대하며 살아가기로 결정하는 등 주로 1950년대의 전쟁후의 암울함 전쟁으로 인한 남편을 잃거나 자식을 잃은 커다란 개인적인 비극과 슬픔, 또 지식인으로서의 무력함등을 느낄수 있고 참 이때의 주제들이 대체로 비슷하지만 또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되며 문학으로 인해 시대를 읽고 시대를 이해하며 사람을 알게 되는 것 같아 참으로 감사한 일일수 없다. 한국단편문학선3도 나왔으면 좋겠고 학교 다닐때 이렇게 더 많은 작품을 읽고 깊게 생각했더라면 더 나은 사람이 되지 않았을까 그리고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나도 문학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시대를 읽고 사람을 위로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작품을 써주신 여러 작가님들께 감사드리고 이 작품으로 끝내지 않고 더 깊숙히 찾아 읽어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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