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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廷來 大河小說)아리랑 : 제4부. 11 : 동트는 광야

조정래 지음해냄 ( 출판일 : 2013-03-05 )
작성자 : 이○주 작성일 : 2024-07-19
페이지수 : 346 상태 : 승인
아리랑 11권에서는 윤선숙은 천산산맥을 바라보며 하늘나라에 있는 남편한테 읊조린다. 자신의 아들과 시어머니를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죽었고 자신도 주환이와 명혜때문에 몸 부서져라 열심히 살았으며 그것이 유일한 희망이고 보람이라고 말한다. 조선사람들은 일하는 짐승이라 표현하고 조선 사람들은 철저하게 버림받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선 사람들은 땅을 파고 갈대를 베어가면서 황무지를 개간하면서 지혜롭게 협력하면서 돕는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 것일까 이렇게 희망이 없다고 하는 척박한 땅에서 끊임없이 사람들이 죽어가고 신원조사를 받아가지만 절망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콩과 고추의 씨를 뿌려 농사를 지으며 새로운 일을 한다. 박용화는 다쿠야의 사위가 되기 위해 에이코와 같이 자지 결국 에이코에게 배신을 당한다. 일본 검사집에서 출세를 노렸지만 출세는 커녕 에이코의 성적인 노리개와 성희롱을 당하며 공부에도 소홀하게 되어 원하지 않은 시골로 배정받게 된다. 보름이는 딸 금예가 공허스님과 홍씨의 아들인 전동걸에게 마음을 갖자 못오를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아 이렇게 너무 마음 상하는 얘기를 하지 않기로 한다. 짝사랑이란것도 홍역 같은 것이니 굳이 마음 상하는 말 할것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부처님 말씀이 부부인연이 삼천년 인연이라고 하셨으니 순리대로 살아야 한다고 돌려서 말한다. 나도 직언하는것이 장점이라 생각했는데 말하기 전에 한번더 생각해보고 옳은 얘기더라도 마음 생각하면서 해야겠다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조선사상범예방구금령으로 창씨개명을 하기 시작하고 일본이 미국의 하와이 진주만을 공격한다. 성서조선사건으로 김교신과 함석헌 선생님이 조선의 민족혼을 고취했다는 이유로 연루자 13명을 체포하는데 여기서 김교신이라는 인물을 또 알게 되었다. 김교신은 기독교의 민족종교화 정신을 결국 조선의 독립에 연결되고 있어 결국 신사참배는 물론이고 창씨개명도 거부한다. 아리랑은 많은 인물이 나오기 때문에 헷갈릴수 있어 종이에 적어가면서 공부하듯이 읽어야 했다. 허구의 인물도 있지만 김교신이나 함석헌같은 실존인물도 있어 더 찾아보면서 공부하고 싶게끔 만들고 허구의 인물이라도 나라의 독립에 대해 열망하며 선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많은 인물 중 조정래 선생님의 페르소나는 누구일까 조정래 선생님이 닮고 싶은 인물은 누구일까 새삼 궁금해진다. 오늘도 아리랑으로 인생을 배우고 사람에 대해 배워간다. 정말 잘 선택한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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