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유인원에서부터 인류가 출현하여 인류의 문명이 다른 속도로 발전 할 수 밖에 없었던 요인을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었다. 또 이러한 발전 속도의 차이가 어떻게 다른 나라를 지배하는 형태로 나타나고 그 영향력을 강하게 행사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준다.
이 책은 문명의 발전 요인으로는 야생식물의 작물화와 야생동물의 가축화를 소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식량생산 및 저장기술의 발달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동일위도 상에서(동쪽에서 서쪽으로) 화발하게 진행된 문화교류 현상을 소개했는데, 이는 필연적인 인구증가로 이어졌다.
(인구증가는 사회발전에 있어서 필수 요소이다.)
끝으로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자연환경적 요인이 있다.
내용이 많지만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좋았다.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른 문명의 발전에 있어서 자연화경적 요인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주장이 너무 신기했다.
끝으로 책의 서두에 알리는 “당신에 백인은 그렇게 많은 화물을 개발해서 뉴기니까지 가져왔는데, 우리 흑인에게는 우리만의 화물이 거의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질문하는데, 이에 대해 책은 ‘단지 발전 가능성 있는 환경에 우연히 노출되었기 때문에 백인은 그럴 수 있었고, 흑인은 그럴 수 없었어’ 라고 답하는 것 같았다. 장황하게, 조금 슬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