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점
미우라 아야코 지음 ; 최호 옮김홍신문화사
( 출판일 : 2013-01-01 )
작성자 :
이○주
작성일 : 2024-07-14
페이지수 : 598
상태 : 승인
빙점하면 어렸을적 TV에서 임동진 김영애 이미연 전무송 정동환이 나왔던 드라마와 미우라 아야코가 구멍가게를 하면서 빙점을 쓰게 된 동기정도만 알고있었다. 미우라아야코는 일본에서 몇안된 기독교신자로 빙점도 용서가 주제이다. 게이조와 나쓰에는 부부로 도루와 루리코 남매를 두고 있다. 무라이는 게이조가 없는 사이 나쓰에를 만났는데 루리코가 그사이에 나가 사이시한테 살해당한다. 사이시는 감옥에서 자살했고 게이조는 나쓰에에게 복수하기 위해 사이시의 딸을 입양하기로 한다. 그아이이름을 요코라 짓고 키웠지만 나쓰에는 요코가 루리코를 죽인 살인범의 자식이라는것을 알고 괴로워하며 심지어 목을 졸려 죽이려까지 하면서 사은회답사바꿔치기하는등 요코를 괴롭힌다. 도루의 친구 기다하라는 요코를 좋아하고 한편 요코는 자신이 범인의 자식인줄 알고 유서를 쓰고 루리코가 살해되었다는 강변에서 칼모틴을 먹고 자살을 시도한다. 다카키는 요코가 게이코의 딸이라하며 게이조가 항시 너의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을 실천할것이라 생각하여 범인의 자식이 아닌 누구의 자식이라도 사랑할것이라 생각하여 요코를 맡겼다고 고백한다. 게이조와 나쓰에는 지난날을 반성하고 요코를 살릴려고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여기서는 나쓰에가 치는 피아노 줄이 끊어지는등의 복선이 가득하고 읽으면서 의사들이 왜이렇게 위선이 가득할까 부부끼리 솔직하지 못할까 잔인한 게이조 교묘한 나쓰에 요코가 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웠다. 남의 눈에는 원만한 부러운 모범가정으로 보일지모르지만 그안에는 위선과 떳떳하지 못한 사실이 가득하다 느꼈다. 오랜만에 참으로 흥미진진하고 재밌는 소설을 읽어 행복하고 속빙점도 너무나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