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유튜브 북트레일러를 통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김동식작가의 소설 모음집인데 제목처럼 요괴 관련 이야기가 많다. 하지만 나는 요괴 관련 이야기가 아니라 마지막 이야기 <할머니는 어디에 보내야 하는가>가 가장 인상깊었다. 줄거리는 할머니가 착한일을 많이 해 천국으로 가야하지만 할머니의 딸이 자살을 해서 지옥에 있다고 같이 지내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할머니는 지금까지 엄청난 고생을 했고 아주 착하게 살았는데 지옥에 보낼순 없어서 다시 환생하고 딸도 40년 후에 환생을 해준다. 그리고 할머니를 위해 축북도 내리게 된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할머니가 걱정되고 안타까웠는데 결말이 좋아서 읽고나니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한 이야기는 대략 5~10분이면 읽을 수 있어서 편하게 읽기 좋은 것 같다. 아주아주 재미있었고 이 책을 친구에게도 추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