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나만의 비법서 만들기'라는 과제를 받고 꼭 비법왕이 되기로 마음먹은 주인공 오찬서. 친구들이 가장 관심 많은 연애 비법서를 쓰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비법서를 쓰려고 같은반 하진이와 첫번째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랑 사귀자는 말을 어떻게 저렇게 쉽게 말할수 있지?'라고 생각했다. 나라면 더듬더듬 어색하게 말했을것 같다. 마지막에 찬서가 하진이에게 정말로 배드민턴을 치자고 했다면 하진이가 어떻게 반응했을지 궁금하다. 싫다고 단호하게 거절했을까? 고민해 보겠다고 했을까? 같이 치자고 했을까? 나라면 같이 치자고 했을 것이다.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해보면 찬서가 많이 고민하고 용기를 내서 같이 배드민턴을 치자고 한것 같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온 연애 비법들을 가지고 참고하면서 나도 나중에 멋진 연애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