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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짧게 소개하는)수학 =

Timothy Gowers 지음 ; 박기현 옮김敎友社 ( 출판일 : 2013-01-01 )
작성자 : 구○욱 작성일 : 2024-07-12
페이지수 : 161 상태 : 승인
2024년에 본 책 중
가장 흥미롭고 괜찮은 책이었다고 본다.

일단 책의 내용은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게 썼다.
저자가 실제로 그렇게 언급을 했다.

그런데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는 이유는
어려운 내용이 나올때쯤에 저자는
철학적 개념으로 끌고가고 더이상 수학적 논의를 전개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철학적 고찰이
굉장히 흥미롭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수학인데
작가가 소개한 내용의 하나가

수학의 거대한 산맥과 같은 것이다.

흥미를 유발하기엔 매우 좋은 책이아닐까...

책 속의 내용중에
수학적 모델에 대한 고찰이 있다.

돌멩이를 던지고 어디 떨어질지 분석하는 실험에서
일반적으로 공기저항과 돌의 표면모양을 분석하지 않는다.
그렇게 하기 매우 어려울뿐더러
현대의 기술로 모두 계산하는게 불가능에 가깝다고 본다.

게다가 돌의 성분에 따라 무게중심도 약간의 차이를 보이니
정확하게 돌의 전부와 바람을 계산한다는게
사실상 가능할까 생각이 든다

그러면 수학은 더이상 의미가 없는것일까...

아니. 수학은 필요한 부분만 참고하고
작은 부분은 걷어낸다.

그렇게 필요한 부분만을 떼어놓고
정리를 하면
실제세상과는 다른 이상한 그림이 탄생하지만
이게 추상화과정을 거친 수학이라는 것이다.

수학의 의미와 기능에 대해
뛰어난 통찰을 제시하고, 수학적 문제를 보여주는게
너무 참신했다.

너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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