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스템: 거의 모든 일에 실패하던 자가 결국 큰 성공을 이루어낸 방법
스콧 애덤스 지음 ; 김인수 옮김베리북
( 출판일 : 2020-07-17 )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4-07-09
페이지수 : 384
상태 : 승인
*제목: "목표 설정은 패배자들이나 하는 짓이다."
막말로, 목표 설정은 패배자들이나 하는 짓이다. 거의 그렇다. 예를 들어, 당신의 목표가 10kg 감량이라고 하자. 당신은 그 목표를 달성한다는 보장도 없지만, 달성할 때까지 늘 목표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즉, 목표 지향적인 사람은 항상 실패의 순간들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는 말이다.(p.62)
시스템이냐 목표냐, 이 모든 게 말장난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 내 말은 시스템과 목표가 서로 다른 개념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라는 것이다. 목표 지향적인 사람은 아무리 잘 해도 목표를 달성하기 이전에는 실패 상태에 머물러 있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영원한 실패의 늪에 빠져 살아야 한다. 시스템 지향적인 사람은 자신이 의도하는 바를 실행한다는 점에서 시스템을 적용할 때마다 성공한다. 목표 지향적인 사람은 시도할 때마다 좌절감과 싸워야 한다. 시스템 지향적인 사람은 자신의 시스템을 적용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개인의 에너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지한다는 점에서 시스템과 목표에는 큰 차이가 있다.
목표가 아닌 시스템 모델은 인간이 하고자 하는 거의 모든 일에 적용할 수 있다. 다이어트를 예로 들면, '20kg 감량'은 목표지만 '올바른 식습관'은 시스템이다. 운동은 어떤가. '4시간 이내 마라톤 완주'는 목표지만 '매일 운동하기'는 시스템이다.(p.63)
당신이 장기적으로 행복해지기 위해 무언가를 매일 꼬박꼬박 하는 것은 시스템이다. 반면에 특정한 어느 시기에 무언가를 달성하고자 기다리고 있다면, 그것은 목표다. (...) 목표란 한 번 달성하면 끝나는 무언가인 반면에 시스템은 더 나은 인생을 위해 규칙적으로 행하는 무언가라고 해두자. 시스템에는 마감 시간이나 한계가 없다.(p.64)
시스템은 열정을 압도적으로 능가한다.(p.66)
행복의 공식을 요약해 주겠다.
올바른 식사를 하라.
운동하라.
충분한 수면을 취하라.
(설사 믿지는 않더라도) 멋진 미래를 상상하라.
유연한 스케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을 하라.
(자신을 다 도운 다음에) 다른 사람을 도와라.
매일 내려야 하는 결정을 일상적인 규칙을 통해 줄여라.(p.304)
목표 설정을 능가하는 시스템 설정에 관한 굉장히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줄 알았는데 결국 올바른 식사와 일상 단순화로 귀결되었다. 얼른 원제를 살펴보니 'How to Fail at Almost Everything and Still Win Big: Kind of the Story My Life'이다.. '더시스템'으로 제목을 바꾼 출판사에게 경의를 표한다. 다만, 목표에 대한 새로운 시각(위의 발췌들)은 꽤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