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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름의 이야기

엘레나 페란테 지음 ; 김지우 옮김한길사 ( 출판일 : 2016-01-01 )
작성자 : 정○현 작성일 : 2024-07-09
페이지수 : 676 상태 : 승인
2권은 릴라와 레누의 청년기 이야기다.
릴라는 결혼을 했지만 불행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자신 스스로가 만든 불행한 결혼생활처럼 보인다.
어렵게 임신이 되었지만 스스로 거부하자 유산되어버렸고,
다시 몸을 추스리기 위해 이스키아섬으로 휴양을 갔지만 그곳에서 레누가 좋아하던 니노랑 바람을 핀다.
결국 니노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고 둘만의 소꼽장난같은 사랑의 도피행각을 벌이지만 23일만에 끝나고 만다.
남편인 스테파노한테도 당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스테파노는 진실을 믿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다 스테파노조차도 아다랑 바람을 피워 아이를 갖게 되자 릴라는 스테파노 곁을 완전히 떠난다.
부유한 생활을 청산하고 아이와 함께 엔초랑 동거를 시작한다.
어떻게든 아이를 키우며 살기위해 브르노의 햄공장에 취직까지 한다.
릴라는 본인 스스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로 한다.

반면 레누는 피사에 있는 대학에 진학을 하고 돈많은 가문의 자제인 프랑코, 피에트로와 사귀게 된다.
대학에서도 열심히 공부해서 최우수 학생으로 졸업한다.
가난한 집안의 자신과 주변의 부유한 대학생들과 비교하며 악착같이 공부만 하며 살아가는 자신에 공허감을 느끼며 어린시절 내용을 바탕으로 한 소설을 쓰게 된다. 이 소설을 남자친구인 피에트로에게 선물로 주었는데 피에트로는 이것을 출판계열사에서 일하는 어머니에게 보여주어 호평을 받는다. 그래서 그 어머니의 연줄로 책을 출판하기에 이른다.
갑작스런 출세로 그동안 연락을 끊었던 릴라를 찾아가 다시 만난다.
많은 것을 이룬 자신과 많은 것을 잃은 릴라를 보고 씁쓸함을 느낀다.

릴라는 자신이 똑똑함을 알고 자신의 지적능력을 채워줄 남자를 만나는 걸좋아했다. 비록 생활이 어려워 진학은 못했지만 그렇기때문에 더욱더 공부가 아니어도 자신은 특별나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했던 듯하다.
레누는 릴라로 인해서 자신을 찾아가는 사람이다. 릴라의 빛에 가려져있던 초등시절부터 릴라보다 자신은 덜 똑똑하다고 믿는다. 모든 사람들이 릴라를 더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자신도 충분히 이쁘고 머리도 좋은데 말이다.

2권에서는 릴라의 심통이 극을 향해 달려갔다. 릴라를 바라보는 레누도 힘들어서 연락을 끊었었는데 나도 릴라의 이해하기 힘들었다. 2권 마지막도 극적이게 끝을 맺었다. 니노가 레누 출판기념회에 나타난 것이다. 중년기를 맞는 3권에서 릴라와 레누는 또 어떤 파란만장한 사건들이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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