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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나다움을 주기로 했다 : 나다움을 찾아가는 다섯 가지 마음 습관

고정욱 지음 ; 금요일 그림리듬문고:아름다운사람들 ( 출판일 : 2020-07-30 )
작성자 : 최○기 작성일 : 2024-07-09
페이지수 : 216 상태 : 승인
청소년을 위한 자기 계발 에세이이다.

몰랐었는데 이책의 작가님이 유명하신 분이셨다.

가끔 서점에 가보면 청소년 코너에 있는 책 중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왠지 국민 MC 유재석 님이 떠올라서 눈이 갔던 그 책!

아무튼 그 책을 쓰신 고정욱 작가님이 이 책도 쓰셨다고 한다.

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책을 집필하시는데 지금까지 쓰신 책이 300여 권이 넘을 정도로 다작하시는 분이라 한다.

청소년 대상으로 한 에세이인 만큼 유익하고 좋은 내용이 많은 책이었다.

친구와의 관계라든지 꿈, 인성과 같은 도덕적이며 발전에 관한 이야기들을 작가님의 경험담을 녹여 전달해 주셨다.

어른이 읽기에도 좋은 내용이라 나도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다.

책에 담긴 내용과 문체만으로도 참 훌륭한 분이구나 좋은 어른이라는 것이 느껴질 정도였다.

그런 와중에 묘한 불편함이 느껴졌다.

유익한 내용의 책인데 왜 그런 감정이 느껴졌을까?

스스로에게 물어봤더니 자격지심이었다.

이런 삶을 살아라, 이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책의 내용과 반대로 나는 그렇지 못한 어른으로 자라 있었기 때문이었다.

친구라는 존재는 점점 줄어들고 타인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점에도 내가 힘들고 지치는 날이 많아지니 다른 사람들을 돌볼 여유가 사라졌다.

생각하고 고민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하루하루 주어진 일들을 쳐내느라 지친 몸과 머리는 자극적인 미디어와 알코올로 소독하기만 한다.

꿈? 나도 예전에는 그런 게 있었는데 '현실'이라는 그럴듯한 핑계만 댄다.

부끄럽고 씁쓸해하며 책을 덮었다.

그러면서 다시 다짐해 보게 되었다. 지금이라도 더 좋은 어른이 되어야겠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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