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들 : 정해연 장편소설
정해연 지음위즈덤하우스
( 출판일 : 2024-05-16 )
작성자 :
이○미
작성일 : 2024-07-06
페이지수 : 292
상태 : 승인
-수사에 활기를 띠게 하는게 뭔지 아십니까?
바로 용의자죠.-
정해연 작가님 신간 희망도서 신청으로 일등으로 읽어서 행복했다.
각잡고 하루만에 읽어서 뿌듯! 역시 페이지 터너의 대명사인 작가님! 호로록 넘길 수 있다.
용의자들이 각 챕터인데 순서도 중요하다. 범인은 맞추지 못했는데 챕터마다 욕하면서 보는 맛이 있다.
주위에 있을 법한 보편적인 인물들이다. 그래서 더 열받음 주의!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고 하는데.... 역설적으로 이 아이가 죽기까지 주위에 용의자들을 지켜보는데 먹먹함을 느꼈다.
가족이지만 서로 의심하고 베프지만 시기하고 사제지간 이지만 평가하고 동료지만 의지할 수 없고 이기적인 사람들을 보면서 나의 이기적이고 불신 가득한 모습 등 을 생각하고 빌런들에 갑정을 한다...요즘 들어 부쩍 빌런들에 이입한다...ㅠㅠ
요즘들어 정말 어른답고 이타적인 사람은 보기 힘들고 온통 이기적이고 위선적이고 남탓하는 사람은 넘쳐 나기에 책을 읽는 내내 매우 씁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