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2024 트렌드&활용백과
김덕진 지음스마트북스
( 출판일 : 2023-10-25 )
작성자 :
이○묵
작성일 : 2024-07-05
페이지수 : 416
상태 : 승인
젊은 사람들은 챗gpt를 어디서 알게 되었을까? 입소문? 스스로의 자발적인 인터넷 검색? 남이 쓰는것을 보고 따라쓰기?
나 역시 나보다 어린 분들이 쓰는 것을 보고서야 한참뒤에 흉내내게 되었다. 무슨 기술이 나오든 한발짝 뒤쳐저서 따라가던 삶을 반복한지라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느리게 접근하였는데 그 속도보다도 빠르게 몇배는 진화하다보니 따라잡을 기미가 안 보인다.
정보 검색 또한 책으로 출판되는 속도 이전에 유튜브나 인터넷으로 더 최신의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때 나는 책으로 1년 지난 AI관련 정보를 접하고 있다. 나의 이런 버거움처럼 전문 리뷰어나 커뮤니케이터라는 사람들도 이런 기술발전의 속도에 시험적으로 사용하고 리뷰하고 하는 등의 일을 하는 업무량이 폭증해서 힘든가 보다. 아무렴 기계가 죽죽뽑아내는 기술조합의 속도면 뭐 거의 사람들의 생각이 현실이 되는 시차가 훨씬 짧아졌기 때문이겠지.
아무튼 이 책의 설명에 의하면 AI가 맞는 말을 하냐 틀린말을 하냐 하고 쳐다보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한다. 애초에 chat GPT라는 것은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라, 이미 학습된 정보를 바탕으로 빈칸채우기를 하는 식의 접근으로 사용자의 답변을 채워넣는 개념에 가깝다는 것이다.
생성형 ai라곤 챗 gpt밖에 몰랐는데 이미 춘추전국마냥 빅테크기업 어중이 떠중이 등등의 각축전이 시작되었다. 그중에 좀 특이한 점이라면 라마이다. 전에 구글 안드로이드가 오만 스마트폰에 저비용(무료?)로 이식되어 아이폰과 대항하는 합종 연횡의 구도를 만들었듯이, 페북의 후신 메타의 라마는 오픈소스로 공개가 되면서 각 기업들의 보안이 필요한 자체 LLM모델에 이리저리 커스텀 되어서 들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은 어찌보면 라즈베리파이 같은 펌웨어 같기도 하고... 한 회사에 묶여서 나오는 아이디어가 아니다보니 창발이 일어날 확률도 커진다는 얘기가 될 것이다. 좀 새어나가는 이야기지만 그런점에서 아이폰은 단독 기업으로 생태계를 어떻게 공고하게 꾸려나갔던 것인지 좀 의문이기도 하다.
한 가지 재밌는 것은 이러한 언어모델을 훈련시키는 인간피드백강화학습으로 인해 AI의 발언이 제한되는 것이 어쩐지 엄한 부모밑에서 기죽어있는 애들마냥 표현력이 줄어든다는 점인데 기업으로서는 딜레마가 아닐수 없겠다. 할루시네이션을 잡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근데 인간 사회에서도 헛소리만 많이 한다고 상상력 좋고 창조력 있다고 칭찬만 하지는 않지 않는가? 미친놈과 유능한 천재적 번뜩임의 차이는 종잇장 하나 차이일지도 모른다. 상투적인 표현이라 구체적으로 바꿔보자면 인간이 듣고싶어하는 헛소리를 만드는 AI라면 어떨까 하고 말이다.
2장부터는 현재 나와있는 AI기술들의 활용법 등등에 대해서 나오고 있는데, 고스트 코딩왕 코파일럿 외 데이터분석 조수, 카카오톡 챗방 내용의 데이터분석을 돕는 내용 등이 나에겐 유용하게 느껴졌다.
그외에는 프롬프트엔지니어는 못 되더라도 생성형 인공지능에게 좋은 질문을 하는 여덟가지 방법을 정리해보자.
1. 명확한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
2. 질문의 맥락이나 배경정보를 주자.
3. 좋아하는 국어 선생님 대하듯 올바른 형식을 갖추자.
4. 질문이 구체적으로 안 떠오르면 개방형 질문 : 내가 뭘 모르는지 잘모르면 질문도 뽑아 달라고 하자.
5. 사건을 해결하려는 탐정처럼 꼬꼬무로 자꾸 물어라.
6. 검증이 필요하다.
7. 지시를 구체적으로 해야 한다.
8. 8세 천재 아이와 말하듯이 하는 것이 좋다.
※7,8은 1,2인데 페이지 잘못넘겨서 마지막에 다시 달게 되었음. 사실 이런 번호순 잘못 된 것도 챗 지피티 시키면 번호순서 바꿔서 다시 매겨준다. 더이상 복붙복붙 노가다 안해도 된다는 것이지. 이런 업무효율성 제고가 문제는 급할땐 잘 안떠오르더라는 것인데....
챗지피티에 갖다붙일 플러그인(스타크래프트 커맨드센터에 붙던 누클리어 사일로같은거라 생각하면 간편,비유가 못알아듣는 소재면 미안하다.)
김비서,트립닷컴, 스피커, 불리오 인베스트, 비디오 인사이트 웹파일럿
마인드맵 잘 그리고 싶으면 whimsical.com
의사결정은 Rationale.jina.ai
ppt 제작을 5분만에 하려면 감마
비디오 스튜는 유튜브 쇼츠 기획 등
진짜 여러 서비스들이 난립중인데 다 유료라, 유료를 잘 쓰지 않는 내버릇이 기술발전을 못따라가는 이유중에 하나가 되고 있다.
브랜드 네이밍은 네임릭스
반응형 웹페이지는 프레이머
슈퍼밈....: 너도 충주맨이될수있다.
영어회화 스몰토크 smalltalk.fyi/ko
옛날엔 뭐 좀 할라그러면 윽박지르고 그런 어른들때문에 쫄아서 배움에 제한이 많았는데,
이젠 뭐 화내지도않고 가르쳐주는거에 감사함을 모르는 오만방자함으로 ai 선생한테 화내가면서 기분대로 배울 수 있게 되었는데,
안배우고 집에서 누워서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 릴스나 보며 뒹구는 것도 인생의 낭비 같기는 하다.
좀 더 흥미거리를 찾아 열심히 살아봐야겠다. 일기처럼 용두사미가 되는 이유는 책도 용두사미처럼 맺음 없이 기술소개만 하다 뒤쪽 책날개가 불현듯 나타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