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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 박경리 대하소설. 11 : 3부 3권

박경리 지음마로니에북스 ( 출판일 : 2012-08-15 )
작성자 : 이○주 작성일 : 2024-07-04
페이지수 : 463 상태 : 승인
토지 11권에서는 임명희가 효자동 친정가는데 상현을 만난다. 명희는 상현을 보고 눈물을 흘리고 상현은 명희에게 행복하지 못하다고 한다. 명희는 왜 유부남인 상현을 좋아했었고 상현은 왜 명희에게 행복하지 못하다고 확인해야 했을까? 환이는 자신의 엄마인 윤씨부인의 기일에 참석은 못하고 산소에 갔다가 지삼만의 하수인 한가의 밀고로 순사에 끌려가 감옥에서 자결하게 되며 석이는 기화를 석이의 청춘에서 가장 찬란하고 유일하게 아름다운것으로 간직하며 봉기의 입으로 인한 복동네 자살사건에서 큰 해결을 보여준다. 봉순은 상현사이에 낳은 딸 양현을 서희에게 데려오며 외로움으로 끊임없이 아편을 찌르고 쇠락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자신이 석이의 앞날을 망친다 생각하여 자살한다. 환국은 소림을 좋아하지만 소림의 손에 있는 혹 때문에 망설이는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게 되고 계명회 회원들 즉 서의돈 ,성삼대, 선우일 선우신형제,유인성과 유인실의 남매,오가타지로,김길상등의 회원들이 검거가 된다. 임명빈은 내땅 내 나라에서 어찌하여 숨도 한 번 크게 못 쉬는 행랑아범의 신세가 되었더란 말인가, 헐벗고 굶주리는 것보다 시시각각 주변을 살펴야 하는 마음의 무게는 질병치고도 가장 무서운 질병인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고 하였다. 그런뜻에서는 차라리 옥에 갇힌 사람, 뛰는 사람, 목적이 멀더라도 목적을 향해 가는 사람들이 오히려 속 편한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토지를 읽으면서 오감도와 지주회시와 날개를 쓴 이상이 생각났다. 천재이면서도 내가 내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나라를 위해 뛰면 감옥에 갇히거나 출세의 길이 막힐텐데 수없이 고뇌하고 고민하였을것 같은 이상 그당시의 지식인들이 임명빈처럼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허정윤은 간호사 숙희의 뒷바라지를 받으며 의전공부를 하지만 자신의 출세를 위해 부잣집 딸인 양소림과 결혼하고 양소림은 부모의 뜻대로 허정윤과 결혼하는 모습에 많이 배웠지만 수동적인 모습에 실망하였다. 토지에서는 수많은 여성들이 많이 나오는데 최서희, 임명희, 양소림, 특히 봉순이는 말할것도 없고 임이네도 젊었을때 굉장히 탄력있고 예쁜 얼굴로 묘사하는것을 느꼈으며 야무네 막딸네 천일네 봉순네 윤씨부인 석이네처럼 또 과부도 많이 나온다. 토지를 읽을수록 이 사람들이 이제 좀 덜 아팠으면 이제 덜 불행했으면 이제 조금 행복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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