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일등!
미라 로베 글 ; 안겔리카 카우프만 그림 ; 김경연 옮김현암사
( 출판일 : 2011-01-01 )
작성자 :
이○우
작성일 : 2024-07-02
페이지수 : 24
상태 : 승인
첫째 아들은 1등 하는 걸 좋아한다.
게임을 하면 항상 1등을 하고 싶어하고
1등을 하지 못하면 울 때도 많다.
잘 달래주기도 하고
다양한 보드게임을 통해
1등 말고도 재미있다는 걸 알려주려고 노력하는데
종종 튀어나오는 승부욕은 어쩔 수 없다.
이 책은 모두가 1등이었던 토끼 가족에게
색다른 토끼가 왔고 (좀 무섭고 큰)
기존의 토끼들의 질서를 무너뜨리며
나만 1등이어야 좋다는 문화를 뿌린다.
결국 토끼들은 나만 1등으로 서로 상처준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모두가 1등이 좋다는 사실을 알기엔
어른이나 아이나 쉽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아들은 스스로 "아~ 모두 1등" 이라며 조금은 노력한다.
1등을 좋아하는 아이를 둔 부모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