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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가 죽기보다 싫을 때 읽는 책: 지루함을 못 참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공부법

권혁진 지음다연 ( 출판일 : 2019-09-10 )
작성자 : 이○묵 작성일 : 2024-06-28
페이지수 : 271 상태 : 승인
아 공부 안되어서 하세월아 하고 내다버린 세월이 몇년인가? 세자면 애를 만들어도 서넛은 만들었을 장고의 기간이다. 사람이 하고 싶은 것이 아닌 것을 앞에두고 보내는 고민의 시간은 너무나도 길고 따분하고 지루하며 자괴감이 6월 옥수수대처럼 쑥쑥 자라는 자학의 장이다.
그런 와중에 책 제목만으로 잡아끄는 저 제목을 보라. 공부하기가 죽기보다 싫을 때 읽는 책이라니. 내용은 둘째 치고 일단 한번 들어보지 않고는 못 배기겠는 내적 동기가 충만하여 상호대차를 하게 되었다.

사실 내용은 별 거 없다. 공부가 안되면 책상에서 굳이 하지말고, 공부가 잘 되는 공간이 어디가 되든지 좀 탐색해 볼 것이며, (꼭 독서실이 안된다면 탁트인 뷰가 있는 카페라든지 공원도 무방하다.) 80%의 집중력을 내더라도 더 오래할 수 있다고 한다면 음악감상을 하면서라도 하면 된다는 것이다.

일단은 하기싫으면 하지 말라는 것이 중요하고, 하게 되더라도 하기 싫은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뇌를 속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아 그리고 집중력을 올려주는 음악 장르가 따로 있다고 한다. 차라리 ASMR 이 나을 때가 있고, uplifting , motivation, lounge, jazz. 애니메이션 ost 카페 뮤직 , 스터디 뮤직 등이라고 한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몰래하는게 다 재밌다 하여도 공부하는게 몰래한다고 딱히 재밌을것 같진 않다. 결국엔 설대생 티를 내는구나 저자.

아무튼 373도 책 참 많아서 서가정리할때 꽂을 자리 찾느라 고생 많이 했던 구간인데, 여기의 책은 좀 두 가지로 크게 분류할 필요를 느낀다. 부모가 애를 공부시킬라고 할 때 보는 책이랑 본인이 뭔가 한계를 느껴서 스스로 공부법을 찾으려고 할 때 보는 책으로. 둘은 아주 현격한 내용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이책은 후자로 분류를 하는 것이 알맞을 듯 하다. 읽을 땐 공부가 안되었던 어릴적 트라우마 등이 공감되는 등 여러 영감이 떠올라서 좋은 책 같았는데 며칠 묵혀서 다시보니 불감증 걸린것처럼 뜨뜻미지근한 시선이라 좀 기분이 그랬다.
아무튼 나무늘보형이어도 공부를 좋아해보도록 노력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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