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2017년도에 문학동네에서는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하였다. 그래서 호기심에 그 책을 읽게 되었고 그해 대상 수상작 임현 작가의 '고두'는 나를 매료시켰다. 그래서 그 때 이후 나는 해마다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을 구했고, 또 읽어왔다.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을 읽다보면, 그 당시 우리 사회가 고민하는 모습이 담겨있고, 또 젊은작가들 특유의 패기가 담겨있어 좋다. 또한 그 당시 문단의 트렌드도 알 수 있어 정말 시간이 아깝지 않은 독서가 된다.
2023년도에는 이미상 작가의 '모래 고모와 목경과 무경의 모험'이 대상 수상작이 되었다. 솔직히 나는 그 작품이 난해하고 이해가 안되어 대상수상작에게는 별로 감명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다른 작품들, 특히 김멜라 작가의 '내 꿈 꾸세요'는 또 한 번 나를 매료시켰다.
2023년도에도 젊은 작가들의 힘이 느껴진 2023 제14회 젊은작가상 수상 작품집. 선정된 소설가들이 더욱 성숙해져 써낼 다음 작품들이 기대가 되는 수상작품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