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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킴의 거침없는 중국사: 신화시대부터 청나라까지 영화처럼 읽는 중국 역사 이야기

썬킴 지음지식의숲 : ( 출판일 : 2023-04-10 )
작성자 : 이○주 작성일 : 2024-06-22
페이지수 : 264 상태 : 승인
썬킴선생님은 역사를 책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역사 현장에 가서 보고 배우는 것이라고 항상 얘기하셨는데 나도 이 말씀에 동의한다. 작가 썬킴은 허지웅쇼, 황정민의 뮤직쇼, 이숙영의 러브FM 뿐 아니라 유튜브 정영진과 최욱의 매불쇼에도 나오는데 언젠가 이숙영이 썬킴한테 선생님은 천재에 가까우세요? 노력파에 가까우세요?하면서 질문을 했다. 썬킴은 정말 노력을 많이 한다고 대답했고 역사전공자가 아닌데 쿡 찌르면 우리나라 역사뿐 아니라 세계사를 줄줄 말하는것 보고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 느꼈다. 흔히 성경을 짜면 피가 나온다고 하는데 썬킴의 책을 짜면 땀과 노력이 나올것 같다. 나에게 썬킴의 거침없는 중국사에서 가장 인상깊은 인물은 반고와 진시황이다. 우선 중국의 신화시대편의 반고는 중국의 천지창조에서 나오는 인물이다. 중국사람들이 입버릇처럼 아주 처음부터라는 말을 반고가 천지를 창조했을 때부터라는 표현을 쓴다고 한다. 반고는 알에서 잉태되었는데 태어난 뒤 만 팔천년동안 잠만 잤다고 한다. 어느날 잠에서 깬 반고는 큰 도끼를 가져와 알을 깨뜨렸더니 이 알속의 밝고 가벼운 기운은 하늘이 되고 무겁고 어두운 기운은 땅이 되었는데 이 모습들이 반고는 좋았지만 혹 하늘과 땅이 다시 하나로 붙어버릴까 걱정이 되어 반고의 손과 다리로 하늘과 땅이 붙지 않도록 받치고 누르는 일만 다시 만팔천년동안 하다가 힘에 부쳐 죽었다고 한다. 반고는 세상에 태어나서 한 일이 이것밖에 없다는 것이다. 죽은 반고의 살과 뼈는 흙과 금속이 되고 머리카락은 하늘의 별, 왼쪽눈은 태양, 오른쪽 눈은 달이 되었다고 중국인들은 믿는다고 한다. 나도 반고처럼 쓸데없는 걱정하느라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중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진시황에 대해 나오는데 진시황의 이름은 진영정으로 중국의 6대왕이면서 13살에 왕이 된 똑똑하고 성실한 왕이였다고 한다. 중국통일을 하기 위해 수백권의 죽간을 처리했고 군현제 실시, 문자와 화폐 도로 통일하는 둥 실질적으로 일도 했지만 흉노족이 쳐들어올까봐 만리장성을 건설하는데 강제로 사람들을 끌고 온다. 무리한 토목공사로 유학자들이 반대하자 유학자들을 생매장시키고 법가를 뺀 모든 사상가의 책들을 다 불태우는등 분서갱유를 한다. 오래 살려고 불로초를 구해오라는 둥 하지만 자기가 강제통일해놓은 6개국의 반란기미와 연나라 형가의 암살 시도등에 몸과 마음이 지친 진시황은 50살에 지방순시하다가 가마에서 갑자기 죽는다. 그렇게 이룩하고 싶었던 진나라는 결국 환관 조고에 의해 좌지우지하다가 무너지게 된다. 진시황에 대해 느낀점은 아무리 성실하고 노력을 많이 하고 큰 야망을 갖는다 하더라도 결국 진시황은 많은 사람을 죽이고 백성들을 힘들게 한 왕이라는 평가를 피할 수 없다. 많은 재능이 주어지고 또 노력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주변에 좋은 사람을 많이 두고 또 자신이 하는 일이 맞는 일인가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일인가 많이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나도 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은지 또 내 열정과 욕심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게 있는지, 선한 영향력을 끼치도록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생각해보고 좋은 책들을 많이 읽어 그것들을 체화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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