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포켓몬스터 중에서
올챙이 모양을 한 녀석이 있다.
나중에 올챙이가 뒷다리 앞다리가 나타나는 것처럼
이 녀석도 발챙이, 수륙챙이로 진화하는데
그걸 아들이 알고 있어서
이 책에서 개구리로 커가는 모습을 보며
더 집중해서 봐서 좋았다.

그런데 여튼. 이 내용은 개구리 내용이 아니다.
올챙이인줄 알았는데 알고봤더니 메기였던 것.
혼자 개구리가 못 된 메기를 개구리 친구들은 축하해준다.
그리고 어릴 때 놀리던 가재나 소금쟁이 같은 다른 녀석들은
메기가 그냥 먹어버린다;;;;
무섭다고 생각은 안 들지만. 권선징악을 제대로 보여준다.ㅋㅋㅋㅋ

딱 백조의 호수 내용을 변화시킨 느낌인데
더 유쾌하게 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