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톡톡튀는 표지와 함께 미국에서 먼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해서 언젠가 꼭 읽어야지 마음 먹었던 도서였다.
화학과 요리라니 두 개를 엮어서 생각해본적은 없었는데, 생각해보니 두개가 완전히 다른 영역은 아니더라.
결국 요리도 화학이라는 말이 맞았다.
그러나 군침도는 요리내용보다도 톡톡튀는 화학내용보다도 더욱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건, 우리의 주인공 엘리자베스 조트였다.
조트의 일대기를 보며 나는 함께 분노했고, 함께 즐거웠고, 함께 뿌듯해했다.
여자는 안돼, 여자라서 안돼, 여자니까 안돼 라는게 일상이던 그 시대에
어쩌면 우린 조트같은 여성을 대단히도 기다렸을 것이다.
정말 이런 인물이 있었다면, 이라는 생각을 계속 하면서도, 한편으론
그래.. 이런 여성이 어딘가엔 있었겠지 라는 생각도 하게 하는 소설.
지금 2편 읽는데 너무 화가나서.. 잠시 멈춤..하... 얼른 2도 읽어야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