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이 책은
'사진을 잘 찍는 법과
인스타그램에 통하는 사진'을 말해준다.

사진에 포함되는 요소들은
기억하고 적용할만하다.

색,구도,배치,상황, 보이기/숨기기

디자인의 기본요소와 거의 다를게 없다.

그러나 여기서 카메라의 원리가 포함된다.
조리개, 역광, 초점 등 카메라가 이미지를 포착하는 원리를 활용해서
사진에 특정한 느낌을 부여한다.

그런데 내가 읽으면서 든 생각은
어떤 사물 그자체로 이해하는 사람은 없고,
사람은 어떤 사물 속에서 자신의 경험을 발견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사진을 찍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사진에 스토리를 담는 것이다.
그냥 사과가 아니라, 집에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사과를 썰어 먹는 것을
떠올리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소품으로 책, 광 그리고 사과의 표면을 매끄럽게 해서
스토리를 담아낸다.

근데...

여기서 또 중요한게 인스타그램에 통하는 사진이다.
수 천 만명의 사람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올리는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의 사진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기 위해선

인스타그램에서 인기 있는 주제 및 자극적 사진을 담아내야 한다.

그리고 저자는 필터기능을 설명해주고
스마트폰으로만 사진을 보정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정리가 아주 잘 된 책이다.
잘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