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 ; 안정효 옮김소담(태일소담)
( 출판일 : 2015-01-01 )
작성자 :
남○진
작성일 : 2024-06-17
페이지수 : 400
상태 : 승인
많은 사람들이 말하곤 한다.
'아, 돈 걱정 없이, 건강 걱정 없이..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편하게 살고싶다.' 라고.
멋진 신세계 안에 바로 그런 세계가 있다. 노화방지 처리를 통해 평생 늙지않고 살다 죽을 수 있다. 특별히 제작된 영양제들로 노화의 현상없이 평생을 젊게 살 수 있고, 계급에 따라 주어지는 '소마'로 원하는 만큼 평온을 지속할 수 있다. 여자들은 임신,출산의 고통 없이 태아들은 유리병속에서 선별된 정자와 난자로 수정되어 자라나고, 인간이 된다. 계급에 따라 누릴 수 있는것들에 만족할 수 있는 세뇌교육이 되어있어 불평할 일도 없고 불안할 일도 없다. 걱정이 있을땐 '소마' 한알이면 된다.
분명 모든 사람이 꿈꾸는 유토피아 같긴 하지만. 뭔가 이상하다.
'나'는 없다. '내 인생'이 없다.
태아 시절부터 계급에 맞는 교육을 받고 자라, 수정이 된 그 순간부터 평생 어떤일을 해야하고 어떤 것을 하면 안되는지 정해져버렸다. '나'스스로 바꿀 수 있는건 하나도 없다. 그저, 정해진 대로 일하고 정해진대로 살면된다. 직업에 맞는 강화훈련을 받아 힘들지도 않다. 다만, '나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걱정할 필요따위도 없다는게 문제다.
아무 걱정없이 살 수 있는 세상.
과연,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일까?
불안, 걱정, 고통, 고민 등등. '나쁘다'라고 생각되는 못든 것을 제거한 세상.
과연,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