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들의 사생활 : 이승우 장편소설
이승우 지음문학동네
( 출판일 : 2014-01-01 )
작성자 :
이○연
작성일 : 2024-06-15
페이지수 : 294
상태 : 승인
형제의 불안한 사랑을 보면서, 동생의 죄책감을 느끼면서 읽었는데 아들들의 사랑 뿐만 아니라 부모세대의 사랑도 힘들었다.
그들은 사랑을 하지만 어느 누구도 행복한 사람은 없었다.
그들의 죄절된 사랑의 결말을 알고 싶었고 제목의 뜻도 파악하고 싶었다.
결국 그들을 보듬는 사랑은 식물들과 대화하면서 돌보는 아버지의 사랑이었다고 봐야할 것 같다.
남녀간의 본능적인 사랑이 동물적인 사랑이라면
식물적인 성찰로서의 사랑만이 그들을 평온하게 하는 것 같다.
그렇게 사랑을 하는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