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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48시간으로 사는 마법: 방송국 헤르미온느 이재은의 삶을 빛나게 하는 마법의 주문

이재은 지음비즈니스북스 ( 출판일 : 2021-12-17 )
작성자 : 박○규 작성일 : 2024-06-14
페이지수 : 288 상태 : 승인
나는 인생에서 몇 번을 도전해봤을까? 그리고 그 도전들은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는가? 저자의 스토리는 나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것 같다.

저자는 자신의 삶을 통해서 나에게 도전하는 삶을 촉구한다. 도전하는 자에게는 그가 이뤄낸 자신만의 세상이 펼쳐지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은 변화가 없기에 다람쥐 쳇바퀴 도는 삶을 살게 된다고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후회하고 아쉬운 삶을 산 적이 있다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을 실행하고 도전하면서 살라고 한다.

우리가 무언가에 도전하고 그것을 달성하여 족적을 남기는 삶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저자는 이에 대해 목표 및 계획 설정 / 시간관리 / 실천 이라는 답을 던졌다.

목표가 있어야 도전할 마음이 생긴다. 성공을 이뤄낸 사람들은 저마다의 꿈이 있었기에 그것을 이루기 위해 도전정신이 생기고 계획을 세우고 실천에 옮겼기에 쟁취할 수 있었다. 목표가 없는 사람은 내가 해야할 행동이 없기 때문에 무엇을 해야할지 갈팡질팡하다가 의미없이 하루를 보내게 된다. 간절하고 나를 불태우게 하는 목표가 있어야 내가 도전에 임할 수 있게 된다.

그 목표가 생겼다면 그것을 이루기 위한 전체계획 및 하루의 계획을 설정한다. 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30분단위로 쪼개서 계획한다. 하루하루를 실천에 옮기면서 자신의 하루성과를 보며 부족한 점이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교정해나가야 할지 점검을 한다. 이렇게 계획, 실천, 점검의 과정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었을 때 습관화가 되는 것이고 내 꿈을 향해 한 발자국씩 내딛게 된다.

하루 중에서 정말 효율적인 시간대를 찾는다면 저자는 새벽시간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저녁에 자기계발을 하고 싶어도 엄청난 의지의 소유자가 아닌 이상 정신력과 체력이 많이 고갈된 저녁시간에 무언가를 해내기란 어렵다. 그래서 체력과 집중력이 가장 쌩쌩한 새벽에 도전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면서 효과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나를 방해하는 것이 거의 없는 새벽시간이 나의 목표를 달성하는 가장 효과적인 시간이다.

또한 계획을 아무리 철두철미하게 세운다 한들 자투리 시간은 생기기 마련이다. 1분/5분/10분의 시간이 생기면 무엇을 할지 미리 계획을 정해놓고 시간이 나게되면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까지 시간관리를 해야하나 싶지만 미리 내가 해야할 일을 정하는게 필요한 이유는 자투리시간이 생길 때 무엇을 할지 정해놓지 않으면 스마트폰과 같은 곳에 시간을 허비하게 될 수 있는데 미리 내가 행동을 정하게 되면 시간이 나는 동시에 행동으로 옮길 수 있기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결국 목표,계획설정과 시간관리를 하는 이유는 내 행동을 효율적으로 실행해 시간낭비를 줄여 도전과제를 더 빠르게 달성하기 위함이다.

계획을 완벽하게 짜고 시간을 어떻게 투자할지 정했다면 마지막 실천이다. 행동없이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없기 때문에 큰 일이건 작은 일이건 실천에 옮기는 과정이 있어야 내가 한 단계 성장하며 도전의 길을 걸어갈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완벽을 바라지는 마라. 인간은 언제나 허점이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무슨일이든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우리는 100퍼센트의 달성률을 만들어내야만 성장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우리가 한계를 느끼는 80~90퍼센트의 벽을 뛰어넘었을 때 '성공'이라는 것을 쟁취할 수 있다.

저자는 이러한 지침을 철저하게 지켜나갔기에 스포츠 아나운서, 리포터, 뉴스데스크 앵커 등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고 그 분야에서 입지를 다졌다. 그 과정에서 외부의 비난과 자책감 등으로 인해 포기하고 싶은 순간은 많았지만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꺾이지 않는 도전정신을 앞세워 하고자 하는 것을 이뤄내는 삶을 살았다.

내게 저자처럼 치열하게 인생을 살아본 적이 있느냐라고 물어본다면 나는 없다고 말할 것 같다. 시간을 그렇게까지 쪼개며 살지도, 주7일 근무하면서도 식지않는 열정을 가져본적도, 일을 하면서도 그 분야의 공부를 따로 해본적이 없다. 다양한 사람들의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나의 초라함만 드러나는 것 같은 기분이다. 치열하게 살아봐야지 하면서도 얼마 안 가 원래의 삶을 살고 있고, 오늘만큼은 집중해서 공부해보자 하면서도 결국에는 스마트폰이 들려있는 삶을 살아왔다. 그 원인을 따져보자면 마주하기 힘들만큼의 계획을 생각없이 짜기도 했고, '아직 시간있으니까 좀 있다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미루다보니 결실없는 하루를 보내기도 했다. 나는 24시간을 살고 저자는 48간을 살아온게 아니다. 저자는 24시간을 빈 공간이 없을 정도로 활용을 했던 것이고 나는 24시간을 2.4시간 처럼 살아왔기 때문에 저자와 나의 삶이 대조적으로 나타난 것이다.

오늘 이렇게 깨우쳤다고 생각은 하지만 내일의 행동이 변하지 않으면 오늘의 시간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 나의 하루를 어떻게 계획할 것 인가, 또 어떻게 실행으로 옮길 것 인가. 이 두 가지 과제를 풀어내야만이 나도 도전의 길에 몸을 담을 수 있을 것 같다. 시간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더군다나 젊음의 시간은 더더욱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젊음의 시절이 후회로 남고싶지 않다면 나의 하루를 작성해보자. 그리고 하루를 알차게 사용하는 나를 상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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