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이 책은 좋아하는 도서 팟캐스트에서 소개받아 읽게되었고 결론적으로 이 책을 여러 친구들에게 선물하게 되었다.
그만큼 이 세대의 현상을 잘 진단하고 있는 책이다.

"요즘 젊은세대는 왜 힘들다는거야?"
"AI세상이 된다는데 앞으로는 어떤 세상이 될까?"
"능력주의가 가장 공정한거 아냐?"

막연하게 이런 의문들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차근차근 알려주는 책이다.

산업사회시대에 나타난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자각이 외로운 인간을 만들어낸 원인이며 외로운 인간은 누군가의 말에 휘둘리기 쉬워 히틀러같은 정치가를 만들어냈으며 무섭게도 그런 현상이 지금 현재 다시 나타나고 있다는 작가의 지적이 너무나도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능력주의'에 대한 시선도 좋았고
마지막으로 벌어지는 이런 격차를 어떻게 극복할것인지에 대한 제안도 현실 가능할까 싶긴했지만 나름 설득력이 있었다.

친절하고 쉬운문체로 얘기해주는 요즘 세상, 왜 이렇게 되었고 좀 더 좋게 바꾸어보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방향도 제시해주는 따뜻하고 날카로운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