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현황
이 책은 무려 900페이지를 자랑하는, 판타지작가 닐 게이먼의 단편집이다. 그의 팬이 선정한 52편의 단편들을 이렇게 두꺼운 한 권으로 펴냈다 한다.
솔직히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 덕후의 무서움이다...ㅡㅡ;;; 작가 자체가 덕후고 또 그 작가의 덕후들이 선정한, 덕후의, 덕후에 의한, 덕후를 위한 작품집이랄까?
뭐, 닐 게이먼도 '신들의 전쟁'이라는 유명 판타지를 집필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작가 이전에 H.P.러브크래프트의 팬인 듯 , 크툴루 신화에 기반한 여러 단편들을, 심지어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도 크툴루 설화에 등장시키는 그런 작품들을 써냈다. 물론 자신의 대작 '신들의 전쟁'도 크툴루 설화와 짬뽕시켰고...
아마도 러브크래프트의 작품들과 닐 게이먼의 작품들 그리고 그 외의 여러 판타지 및 동화를 익히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미치도록 재미있게 읽었을 것은 같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소감은, 마치 아이돌 팬픽을 읽은 기분이다. 덕후의 세계관이랄까. 덕후가 글빨까지 있으면 이런 결과물을 초래하는구나....
솔직히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 덕후의 무서움이다...ㅡㅡ;;; 작가 자체가 덕후고 또 그 작가의 덕후들이 선정한, 덕후의, 덕후에 의한, 덕후를 위한 작품집이랄까?
뭐, 닐 게이먼도 '신들의 전쟁'이라는 유명 판타지를 집필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작가 이전에 H.P.러브크래프트의 팬인 듯 , 크툴루 신화에 기반한 여러 단편들을, 심지어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도 크툴루 설화에 등장시키는 그런 작품들을 써냈다. 물론 자신의 대작 '신들의 전쟁'도 크툴루 설화와 짬뽕시켰고...
아마도 러브크래프트의 작품들과 닐 게이먼의 작품들 그리고 그 외의 여러 판타지 및 동화를 익히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미치도록 재미있게 읽었을 것은 같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소감은, 마치 아이돌 팬픽을 읽은 기분이다. 덕후의 세계관이랄까. 덕후가 글빨까지 있으면 이런 결과물을 초래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