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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죽기 전에 후회하는 33가지: 오늘, 진심으로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진세란 지음산솔미디어 ( 출판일 : 2024-01-24 )
작성자 : 최○기 작성일 : 2024-06-10
페이지수 : 304 상태 : 승인
이 책은 제목답게 죽기 전에 후회하는 33가지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감정에 대하여, 열정에 대하여, 관계에 대하여 등 여러 가지가 나오지만 내가 생각하는 핵심은 '실행'이었다.

보통 해보고 후회하는 것보다 해보지 않고 후회하는 일이 많다며 뭐든지 도전하고 실행해 보라고 이 책은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실패가 두려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뛰어들지 않고 지금 힘듦을 버티고 있다.

보통의 사람은 감정표현 하는 것을 부끄러워하고 체면을 생각하며 괜찮은 척 참고 있다.

도전해 볼걸, 내 감정에 솔직해져 볼걸, 좀 더 표현하고 더 빨리 실행해 볼걸 하며 그렇게 후회한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가슴에 뭔가 뜨거운 것이 올라왔다.

나는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내가 원하는 것을 찾고 도전해야겠다. 안정만 추구하며 소중한 시간을 허투루 보내는 게 아니라 의미 있고 가슴 뛰는 무언가를 해봐야겠다며 열정이 올라왔다.

그렇게 흥분한 마음을 간직한 채 책을 덮고 잠을 잤다.

다음 날 평소와 같이 출근했다. 밀린 업무를 처리하고 계속되는 실적 하락에 상사의 눈치를 보며 오전을 보냈다. 점심시간에 달력을 체크해보니 주말에 결혼식이 있었고 다음 주엔 부모님 생신이었다. 통장 잔고를 확인하며 테이크아웃 커피를 포기한 채 탕비실에서 커피믹스를 타서 마셨다. 밀려드는 오후 업무를 보느라 오늘도 정시 퇴근을 넘기며 야근했다. 집에 돌아와 저녁을 먹고 피곤한 몸을 소파에 의지한 채 TV를 틀었다. 그렇게 멍하니 모니터만 바라보았다.

머릿속엔 '도전', '실행'이라는 단어가 둥둥 떠돌아다녔지만 그걸 잡기엔 몸과 정신이 지쳐있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은 알고 있다.

살을 빼려면 운동을 해야 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공부해야 한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선 자기 계발을 해야 하고 사랑을 받기 위해선 먼저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는 사실을

몰라서 하지 않았다기보다 사실 우리는 모두 지쳐있다.

체력과 정신력은 같은 건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함께 방전된다.

당장에 휴식 외에는 몸도 머리도 여유가 없다.

안다. 이 또한 핑계이고 이겨내야 한다는 사실을

이겨내지 못하면 후회할 거란 사실을 말이다.

책을 읽을 당시의 열정은 식고 다음날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몰라서 안 하는 걸까?
의자가 없어서 안 하는 걸까?
여유가 없어서 못 하는 걸까?
그게 아니라면 그저 핑계를 찾아 자기합리화하는 아Q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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