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내가 처음 정회도 저자를 알게된 때는 타로카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였다.
여러장의 타로카드 중 내가 선택한 카드로 고민을 풀어나가고 미래도 예측해보는게 너무 재미있게 다가왔고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우연히 수강하게 된 정회도 저자의 강의였다. 그때 상대가 뽑은 타로카드로 말을 풀어나가는 모습이 참 신뢰감을 주고 인상 깊었던 기억이 난다.
이 운의 알고리즘이란 책은 정회도 저자의 15년간 타로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쌓은 데이터를 통해 독자들이 잘될 운명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혜를 담고 있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력x운=운명"이란 공식을 통해 나 자신을 믿고 목표를 향해서 진심으로 노력하면 우리가 원하는 것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운을 좋아지게 하는 법, 좋은 인연, 운이 들어오게 하는 법, 끌어올리는 법, 위기를 전환하는 조건 등 많은 부분을 다루고 있으며 어렵지 않게 누구나 실천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해 준다. 책을 읽는 내내 느꼈지만 참 긍정적이고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마법 같은 책이였다.
더이상 나는 그저 운이 없어서라는 말은 하지 않을 것 같다. 저자의 말처럼 결국 운명이라는 것도 노력이 뒷받침이 있어야 하니까. 적어도 운을 내편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끝으로 마음이 힘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그리고 나를 잘될 운명으로 이끌어 줄 것만 같은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장>
p.290 물고기는 자면서도 눈을 뜨고 잔다. 이것은 늘 깨어 있으라는 뜻이다. 세상도 바둑판도 '마음의 눈'으로 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