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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치명적 농담 = : 한형조 교수의 『금강경』 별기別記

한형조 지음문학동네 ( 출판일 : 2011-01-01 )
작성자 : 박○서 작성일 : 2024-05-07
페이지수 : 377 상태 : 승인
강의 형식으로 붓다(깨달은 자)의 이야기를 써내려간책이다.

불교는 동양사상이 베다의 학문에서 파생된 종교이며 금강경은 다이아몬드처럼 강하게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서 깨우쳐라 라는 말과 다이아몬드가 아닌 번개의 뜻일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깨닫는 것이 무엇인지는 아무도 모르고 선함의 정점이 무엇인지는 아직 나는 모른다.
책의 말미에는 깨달아도 아무것이 이룬것이 없다 라고 한다.
불교란 내 자산의 자아를 계속 다듬고 다듬어 스스로 부처가 되라는 종교라 한다.

하지만 쉽지 않은 길이다. 성경처럼 나의 말을따르면 너를 구원할지어라 라는 직언법이 아니라.
동양 사상은 은유법이 많아서 "진리가 진리가 아닌것이 진리다." 라는 이해할수 없는 글을 남긴다.
과연 여기서 우리는 어떤것을 찾아 깨달음을 얻고자 하려 하는가 이다.

원효대사의 "일체유심조" 처럼 마음먹기에 달라 우리의 행동이 달라지고 인생이 달라지리라 생각한다.

책 내용 중 법정 스님의 글을 남기며 마무리를 지어본다.

모든 일은 마음이 근본이다.
마음에서 나와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나쁜 마음을 가지고 말하거나 행동하면
괴로움이 그를 따른다.
수레바퀴가 소의 발자국을 따르듯이.

모든 일은 마음이 근본이다.
마음에서 나와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맑고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말하거나 행동하면
즐거움이 그를 따른다.
그림자가 그 주인을 따르듯이.

(법정 역 , "진리의 말씀" ,나무심는 사람, 1999,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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