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스토리텔링
오진곤 지음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 출판일 : 2005-01-01 )
작성자 :
박○민
작성일 : 2024-06-06
페이지수 : 115
상태 : 승인
글을 잘 쓰고 싶었다.
영화야 말로 글을 쓸 때 참조할 좋은 예라고 생각했다.
글은 굉장히 적은 정보로 소통한다. 영화는 화면에 정보로 가득하다. 또 카메라의 위치, 컷, 물건의 배치 등에 따라 느낌이 또 달라진다.
더 풍부한 매체에서 표현법을 익히면 글에도 반영이 될 거라는 생각은 이미 늦은 생각이긴 하다.
이미 에브리싱에브리웨어올앳원스는 유튜브의 촬영기법을 영화에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쓰는 효과는 비슷할 거란 생각에 대여했다. 나는 초짜니까.
이 책은 좋은 신을 가진 영화를 분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 피아노 등의 한 신을 보며 왜 저런 장면으로 구성했는지 설명한다.
위에서 내려다 보는 샷으로 왜소함, 측은함을 강조하고 아래서 올려다 보는 샷으로 자신감을 표현하는 건 기본적이다. 주인공의 측면을 찍음으로 나약해진 내면을 드러내고 멀리서 찍음으로서 객관적인 거리감을 확보하는 식이다.
또 렌즈에 따라 망원렌즈는 두 사람이 서 있을 때 뒷사람이 더 커보인다.
영화에서 고민하는 표현의 방식을 글쓰기에서도 적용한다면?
서술을 할 때 클로즈업 샷이라면 아주 디테일하게 표현해야 할 거다. 상황을 설명할 땐 원거리에서 본 것처럼 큰 움직임만 서술하는 게 좋다.
무엇보다 도움받은 건 스토리 보드였다. 스토리 보드를 비디오와 오디오로 나눠서 구성해 보여줌으로써 내가 만든 다큐, 영상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점이었다.
영화 감독은 두가지 부류가 있다고 한다. 빈틈없이 장면을 구성해놓고 상상력을 발후하는 스타일, 히치콕이나 구로사와 아키라, 봉준호가 그런 편이다. 당일 아침까지 대사도 알지 못하는 즉흥에 가까운 감독도 있다. 장 뤽 고다르, 홍상누 감독이 그렇다.
동화로 치면 백희나 작가는 히치콕 스타일, 이수지 작가는 고다르 스타일이다.
자신의 입맛에 맞는 감독 스타일을 따라 여튼 중요한 건 하라는 점이다.시나리오를 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