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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오늘을 기록하고 싶어서 : 나를 채우는 매일의 기록 습관

차에셀(빵이) 지음이퍼블릭 ( 출판일 : 2024-03-20 )
작성자 : 김○래 작성일 : 2024-05-07
페이지수 : 272 상태 : 승인
연초에 다이어리를 사지만 반 이상을 채우지 못하고 다음 해를 맞이하는 게으른 사람으로서 꾸준한 기록은 너무나 현실 불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차에셀 작가님이 이 책에 사진으로 실은 기록들을 보며 나도 지난 시간 나의 기록들을 보며 위로를 받고 어쩌면 나 스스로가 꽤 괜찮은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은 가지만 사진 이외의 기록은 남기지 않는다. 그래서 매번 굵직 굵직한 느낌만 드문드문 남는다. 시간이 갈 수록 희미해져 가는 그 날들의 기억과 나의 느낌들에 아쉬워하기를 여러번. 아무래도 나도 이제 작심 삼일을 여러 번 해서라도 기록을 남겨야지 싶다. 작가님 말처럼 거창하게 남기지 않더라도 그날의 내 느낌을 아이콘으로든, 그림으로든 자유롭게 표현해야겠다. 내 마음 속에 남겨두고 싶은 책 속의 문장 : '기록은 나의 에너지를 묶어 두고 있던 불필요한 감정들을 흘려보내고, 가슴에 남기고 싶은 것들을 붙잡아 두면서 나를 성장시키고 성숙하게 만들어 준다.' '적어두지 않으면 머릿속에서 금방 사라지고 말,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것들처럼 기억 저 너머로 흩어져 버리게 내버려 두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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