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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독서법: 질문 독서법 5단계로 내 인생의 정답을 찾는다!

임재성 지음평단 ( 출판일 : 2018-01-19 )
작성자 : 박○규 작성일 : 2024-06-05
페이지수 : 320 상태 : 승인
어제 하루 일과 중 재미있었던 일은 무엇인가?
오늘 밖에 나가서 본 풍경 중 기억에 남았던 것은 무엇인가?

질문의 효용성은 바로 여기에 있다. 아무 생각없이 멍하니 무언가를 하다가 질문을 마주하게 되면 온 신경을 집중하게 되고 그 대상에 관한 생각을 펼치고 답을 하기 위해 머릿속의 지식을 헤집어 본다. 이러한 질문의 특성을 알기에 저자는 삶에, 독서에 질문을 던지라고 한다.

'당신은 왜 사는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나의 삶에 이 질문을 왜 던져야 할까. 나의 뜻이, 목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가 원하는 기준에 맞추며 살고있는 사람들이 많다. 나의 자유를 남들에 의해 억압받게 되면 우리의 삶은 점차 불행해질 수 밖에 없다. 내가 원하는 대로, 주체적으로 살아갈 때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고, 의미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행복한 삶을 위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져야 한다. 외부에서 원하는 기준이 아닌 내가 행복할 수 있는 기준을 찾을 수 있도록 질문을 던져야 한다. '무엇을 위해 사는가?'에 답을 할 수 있어야 우리의 길이 생기고 그 길을 나아가기 위한 세부 질문을 던질 수 있게 된다.
단, 전제로 깔고 가야할 게 있는데 자신이 무엇을 하던 해내리라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으면 세부 질문을 던지더라도 대부분의 답이 '결국 나는 못해'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질문을 던지기 전 자신의 한계를 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세부 질문과 그 답들은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 바로 책에서 얻을 수 있다. 책을 통해 여러 저자들을 만나고 그들의 경험을 흡수하여 나의 생각의 폭을 넓힌다면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에 대해 질 높은 질문과 답을 내릴 수 있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책을 읽을 때도 질문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책을 읽으며 저자의 메시지,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고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드려면 '왜?'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져야 한다. 나보다 많은 경험을 얻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사람이기에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있다. 그렇게 부딪히고,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보고, 구조를 머릿속에 떠올려가며 책을 읽어야 내용이 확실히 기억에 남고 저자의 정수를 흡수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저자는 빨리 읽는 독서를 경계하고 천천히 읽는 독서를 지향한다. 천천히 읽으라는 게 물리적으로 시간을 많이 내어 읽으라는 것이 아니라, 쭉 읽어나가다 생각할만한 부분이 있으면 독서를 잠시 멈추고 그 부분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하는 시간을 가지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책 내용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가 중요한 부분과 중요치 않은 부분을 같은 속도로 읽어나가기 때문이라고 한다. 저자의 핵심을 담은 문장을 발견하면 잠시 멈추고 그 안에서 저자가 숨겨놓은 메시지를 찾아내야 진정한 독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책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까? 아니다. 지금까지 얻은 지식은 저자의 것이지 내 것이 아니다. 저자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사색하여 나만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저자의 메시지에 '왜?'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져야 한다. 다른이의 메시지와 비교도 해보고, 다른면을 들여다보기도 하면서 계속 질문을 던져야한다. 언제까지? '왜?'라는 질문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그렇게 고심하여 깨달은 진리를 얻게 되면 그 이후에는 무엇을 해야할지 감이 잡히게 된다. 이것을 내 삶에 적용시키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이다.
책을 읽어도 변화를 못 느낀다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는 이것 때문이다. 책을 읽는 사람들은 많으나, 책을 읽고 사색하여 나만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적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내 인생에 답을 내릴 수 있는 결과물이 적기에 인생의 변화점이 크지 않은 것이다.

다른 독서법 책에서도 질문의 중요성을 많이 강조한다. 질문을 통해서 책을 깊이 읽고 저자의 메시지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행해야할 지는 감이 잡히지 않았는데 이 책을 통해서 그 방식을 깨우친 것 같다. 책을 읽으며 이 세 가지를 던지면 된다.

'What?' 'Why?' 'How?'

저자가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파악하고, 왜 그런 결과가 나타났는지 악착같이 묻고, 어떻게 내 삶에 적용할 지 알아내는 것. 이 세 가지 단계가 완성돼야 진정한 독서를 할 수 있고 내 삶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조금씩 답변해 나갈 수 있다.

독서란 그저 저자에게 받아먹기만 한다고 알아서 변하는게 아니다. 변화점을 이끌어내고 내 삶에 녹여내야 변화할 수 있다. 그렇다면 방치했던 내 삶에 질문을 던져보도록 하자. 무엇이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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