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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당근 AI 개발: AI가 만든 파도 위에서 과감히 서핑하는 법

당근 팀 지음골든래빗 ( 출판일 : 2025-10-10 )
작성자 : 이○비 작성일 : 2026-08-13
페이지수 : 263 상태 : 승인
친구가 요즘 읽고 있는 책이라며 '요즘 당근 AI 개발'을 보여줬다. 부제목은 'AI가 만든 파도 위에서 과감히 서핑하는 법'인데, AI 발전으로 인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내게 흥미를 유발하는 제목이었다. 그리고 자체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IT 기업은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당근 직원들이 업무에서 느끼는 불편함 또는 개선 필요사항을 AI를 통해 해결하는 모습이었다. LLM이 발전했기 때문에 AI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명확한 아이디어와 목표만 있으면 개발자 없이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었다. 비록 자체 개발한 서비스가 몇 번 활용되다가 현재는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비전공자가 AI를 통해 불편사항을 직접 개선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당근의 내부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부분도 재밌었다. 기억이 나는 부분은 크게 2개가 있는데, 하나는 누군가 재밌는 아이디어를 내면 '이렇게 하는 건 어때요?', '저렇게 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하며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 받아 그 아이디어를 발전시켜나가는 모습이었다. 이 과정이 진행된 사내 메신저 화면을 캡처해서 보여줬는데, 거기서 분위기를 얼핏 느낄 수 있었다. 하나는 인턴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제시하니 '좋은데요? 한 번 해봐요.' 하면서 인턴이 자체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이었다. 인턴도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제시한 의견이 무시 받지 않고, 결국 인턴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프로젝트가 성과를 거두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이 책을 읽고 내 업무에서 AI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자 한다면, 애매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분위기 등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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