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부모의 말공부>에 나온 사춘기에 접어든 딸과의 대화 원칙을 소개한다.
1. 간결하게
2. 결론부터
3. 질문 금지
4. 단호하게
5. 다정하게
6. 토닥이기
7. 단단하게
8. 결정은 네가
9. 공감하기
10. 노크하기

이 중 대부분을 지키지 못했고 그래서 아이와 자꾸 부딪쳤다.

아이는 아이 나름대로 애쓰고 있고 열심히 크는중이다.
그 아이가 자기자신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자신의 자리를 만들도록 부모는 기다려야 한다.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하는 잔소리는 대부분 아이의 태도를 변화시키기는커녕
부모와의 사이만 나빠지게 만들 뿐이다.
그래서 꼭 해야할 말만 하기로 하고
대부분의 울화가 치미는 행동은 10개 중에 하나만 말하기로 했다.

책을 읽으며 공감했던 내용은
아이도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충분히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자신도 그 잘못에 대해 후회하고 속상한데
부모까지 지적하면 아이는 반항적인 태도를 보일 수 밖에 없다.

"그랬구나"
"속상했겠구나"
"노력하고 있구나"
"달리지고 있구나"
"그럴 수도 있었겠구나"

오늘도 연기자가 대사 외우듯 읊조려본다.
언제든지 마음은 그렇지가 않더라도
다정하게 말해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