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심리 사전: 선인부터 악인, 평범부터 극단까지 심리학자가 총망라한 400개 인간 성격 지도
린다 N. 에델스타인 지음 ;지여울 옮김부키
( 출판일 : 2026-04-22 )
작성자 :
이○묵
작성일 : 2026-08-05
페이지수 : 512
상태 : 승인
작가이면서 임상심리학자 인 저자가 캐릭터의 작법상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사전같은 느낌으로 책을 냈다. 근데 뭐 단어 찾듯이 쓰는 사전이 아니고, 자기가 만들고 싶은 캐릭터가 있을 때 몇가지 목차상 속성을 조합해서 만들라는 느낌 같다. 직업은 무엇이며, 가족관계에서는 어떻고, 정신병력이나 극중에서 저지른 범죄에 따른 상황심리등의 특징에서 비어져 나오는 심경을 적절하게 조합해 세상에 진짜 있는 것 같은 캐릭터를 만들듯이 말이다.
근데 프로작가쯤 되면 뭐 없는 얘기 지어내는 것도 지어내는 것이지만, 늦깎이 작가들의 경우는 자기의 삶의 경험(직업, 성장사)을 녹여서 작품을 만들 때가 많아 일단 이야기를 풀어내 놓고 주변인물의 디테일을 추가하거나 원래 경험에서는 없었던 인물을 부가적으로 창조할 때는 쓸모가 있을 것 같다.
아동심리학, 청소년 심리학, 어른 심리학 부부관계 이런건 대학교 관련 교양강좌를 열심히 들었다면 거기의 내용이 더 심도 있을 것이므로, 패싱해도 무방할 듯 하다.
나의 경우는 이 책을 출판사에서 소개글을 써주면 책 한권 협찬 해준다고 해서 일단 도서관에서 사전적으로 탐색을 해 보았는데,
내가 쓰는 글의 경우는 영화 캐릭터의 심경을 여러모로 추측하고는 있지만, 내가 알고 있는 캐릭터가 워낙 수더분한 캐릭터라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 좀 아쉽다.
직업과 심리적 특징의 경우는 서양 사람이라 그런지 우리나라 실정이랑 조금 안 맞는 것도 같다고 느끼는게, 사실 건축학과 졸업한 건축가와 다른일 하다 건축가가 된 사람 (관련 전공을 편입하던 아니면 그 외 제3의 방법이든) 30명쯤 모아놓으면 그 안에서도 개개인의 개성은 여러모로 다를 것이므로... 아주 공통된 특징을 추상화 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