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현황

  • 참가 현황

독서마라톤 종료일까지D-036

독서마라톤 참가신청

책 이미지가 없습니다.

감염병과 사회: 페스트에서 코로나19까지

프랭크 M. 스노든 지음; 이미경; 홍수연 [공]옮김문학사상 ( 출판일 : 2021-02-22 )
작성자 : 이○묵 작성일 : 2026-07-26
페이지수 : 854 상태 : 승인
벽돌책 탐색에 나섰다가 '페스트에서 코로나19까지'라는 부제에 홀려서 빌려다 봤다만, 코로나19내용은 개정판에 부쳐 라는 서두에 깔짝 나오고 본 챕터에서는 하나도 등장하지 않는다. 이 책 마케팅도 이런 방향으로 했으면 독자들한테 팩폭 엄청 꽂혔을 것으로 우려된다.

책의 내용은 예일대학강의 기반으로 내실이 있다. 고전 작품을 읽다보면 위생 수준이 우리나라 20세기후반-21세기 쯤 되지 않나 하고 은연중에 착각하게 되는데, 사실 페니실린과 제너의 접종법 개발 이전에는 정말 지저분하기가 상상을 초월했을 것이다. 뭐 수도가 나오는 것도 소독되지 않은 물이 나왔을 것이고 그 마저도 없었다면 며칠에 한번 머리를 감았을까?

유럽이 대단한 듯 으시대고는 있지만 르네상스기의 위생상태는 뭐 우리나라와 별반 다를 것 없고 그로 인해 벌어진 감염병 사태들을 보면 그렇게 우월감 느낄 처지는 아닌거같은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전쟁 벌인다고 또 어디 나가서 숙영하고 그러면 감염병 옮기고 다니는 민폐짓도 서슴치 않았을 것이고.. 같은 유라시아대륙으로 묶인 아시아도 뭐 기후적인 장애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지지 않는 한 그 여파를 많이 받았을 것이다. 아무튼 그때의 더러움을 기억하고 있는 맨프롬어스같은 존재가 있으면 아 유럽인들 많이 컸네! 하고 감복해 마지않을 듯 하다.

아무튼 역사책에서 보기도 하고 내 어린시절 조심하라고 일러주신 병명도 있으며 지금도 인류를 괴롭히고 있는 병들도 있다. 이런 병의 전파경로와 역사적 유래 같은 것을 본다는 점에서는 많은 공부가 된 책이다.
댓글쓰기
로그인 도서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