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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베르 대령 : 큰글씨책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 김인경 옮김지식을만드는지식 ( 출판일 : 2017-12-20 )
작성자 : 조○망 작성일 : 2026-07-06
페이지수 : 220 상태 : 승인
초반 10여페이지의 길고 긴 묘사를 넘겨 샤베르 대령이 등장하면 그때부터는 술술 읽히는 책이었다.
초반이 너무 답답해 참고 읽었는데, 발자크를 전공하시고 직접 번역하신 교수님께서
'왜 다 읽으려하냐 고지식하다. 넘겨도 된다'라고 해주셔서 위안도 되고 마음의 부담감도 덜게 되었다.

처음 읽었을 떄는 시대상이 어려워 개인간의 문제로만 보았는데,
소설의 배경이 되는 시기를 아는 것이 내용 이해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나폴레옹 제국에서 능력과 명예가 중시되던 시기에
로즈와 페로백작의 결혼은 신흥 부르주아지와 구귀족의 융햠으로 지지를 받았으나,
복고왕정기에 다다르자 다시금 혈통과 재산을 중시하는 사회가 되어버린다.
그 시기에 샤베르 대령이 살아 돌아와 '존재'를 다시 인정받으려 한다.

나의 정체성으로서의 '존재'와 사회에서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의 삶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 다른 누군가에게 크나큰 영향이 갈때 어떻게 할 것인가? 에 대한
진한 질문을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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