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글쓰기 특강 : 생각 정리의 기술
김민영 ; 황선애 [공]지음북바이북
( 출판일 : 2015-06-02 )
작성자 :
전○은
작성일 : 2026-07-03
페이지수 : 252
상태 : 승인
이 책은 독서일지를 더 잘 쓰고 싶은 마음에 읽게 되었다.
나는 책을 읽은 후 짧은 감상을 적거나 마음 속에 별점을 매겨왔다. 별점은 간단해 보이지만 나의 감동과 만족감, 부족한 부분들이 모여 시각화되는 과정에서 뭔가 정리되는 느낌이다. 감상 적기는 책을 읽은 후 느껴지는 나의 감정 변화를 글로 남기는 그 과정 자체가 또다른 즐거움을 주기에 그 시간도 매우 소중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 속에서 표현했듯, 독후감이나 서평쓰기는 독서의 마지막 단계가 맞는 것 같다.
나는 독후감을 작성할 때 나의 주관적 감상을 주로 적는다. 한 때 줄거리를 작성하는 일지를 보며 나도 저렇게 줄거리를 작성해야 하나 싶어 따라 해보기도 했는데, 나는 줄거리를 작성하는 독후감은 그리 즐겨하지 않는다. 줄거리를 작성하려고 집중하다 보면 책을 읽은 난 후에 감동은 뒷전이 된다. 나는 책을 다 읽고 궁금했던 것, 떠오르는 나의 경험들과의 연관성 등을 생각하는 것이 더 즐겁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는 독후감과 서평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독후감이 주관적 감상 위주라면 서평은 독자를 향한 객관적인 추천이 담긴 글이라고 한다. 객관적 서평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책을 읽을 때부터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다. 밑줄치기 핵심문장 등을 기록하고 나중에 그것들을 다시 읽으며 따로 발췌하고, 메모하여 초고를 작성해야 한다. 초고는 말그대로 초고이고 여러 번 퇴고하며 글을 다듬고 또 다듬어야 좋은 서평이 나온다고 한다.
나는 아직 이런 과정들이 힘들게 느껴져 풍덩하고 빠져들 용기는 나지 않는다. 그저 서평을 알아가는 첫 문을 열었고 한 발을 딛어 볼 정도의 용기를 가지고 들어가 보려고 한다.
독서의 마지막 단계를 더 성장시킬 수 있는 열쇠를 내어 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