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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밍: 최정원 장편소설

최정원 지음창비 ( 출판일 : 2025-01-10 )
작성자 : 박○희 작성일 : 2026-07-01
페이지수 : 344 상태 : 승인
서울에 사람이 나무가 되는 의미불명의 바이러스가 퍼져 간신히 도망나온 여운이 R과 함께 서울을 살리기 위해 다시 들어가는 내용이다.이 책은 굉장히 판타지스럽긴 하지만 사실 전염병을 생각해보면 익숙한 이야기다.처음 전염병이 시작되었을 때 폐쇄가 진행된 일부 지역이 있었고 그 지역 속에 사람들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다는 타국의 이야기가 있다.비인류적인 이야기지만 그 지역 속 사람들은 소수였을 것이고 그 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면서도 실은 폐쇄가 지속되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그런 의미에서 우산의 제안은 굉장히 흥미롭다.우산은 바이러스 때문에 주인을 잃고 바이러스에 걸린 혹은 나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공감한다.그리고 그들이 소수이기 때문에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밖으로 나갔지만 가족을 잃은 사람들도 잊을 것을 강요받는다고 주장한다.따라서 전세계에 바이러스를 퍼트려 5억명을 감염시키면 모든 사람들이 그 바이러스에 대해 연구하고 나무가 된 사람들이 죽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서울에 있는 사람들은 잊으라고 강요받던 그리고 실제로 잊을 뻔한 여운을 보던 나의 입장에서는 솔직히 어느정도 동의했다.
감염자가 많을수록 관심이 커지는 건 사실이고 코로나 때 어느 정도 경험을 했으니까 말이다.하지만 정말로 가족이 감염된 아픔을 아는 여운은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다.사실 어쩌면 나도 코로나 혹은 재난에 의해 피해를 받은 주변인이 없었기 때문에 동의했는지도 모르겠다.결국 이 책을 다 읽었음에도 여운의 생각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중요한 것은 현실의 재난,전염병 등 그러한 사고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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