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내가 발린 책' 이라는 팟캐스트를 듣고 있다. '내가 낸 세금이 아깝다면 도서관을 가라' 는 말에 세금이 아까워 도서관을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가려고 한다. 나의 소소한 행복은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도서관이다. 이렇게 혼자서 읽는 책에 끄적끄적 감상도 남기고 기록하는 재미로 독서마라톤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완주하기를 바라며 처음으로 감상을 남겨본다.
오랜만에 읽는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은 역시 명불허전! 술술 읽힌다. 예약도서로 대출했는데 내 뒤에 또 예약자가 걸렸다.(인기쟁이) 이럴때 왜 뿌듯하지? (하하) 갈릴레오 시리즈는 몇 작품 보았는데 '용의자 X의 헌신'을 눈물을 찔끔 흘리며 읽어 아련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금단의 마술'은 영상으로 제작 되었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보고싶다.
슬픈결말일까? 절반쯤 읽은상태에서 생각하며 단숨에 끝까지 읽어내려갔다. 제목을 잘 뽑았다고 생각하며 책을 덮었다. 다음 사람도 즐거운 독서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