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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나란히 계절을 쓰고: 두 자연 생활자의 교환 편지

김미리 ; 귀찮 [공]지음밝은세상 ( 출판일 : 2025-04-22 )
작성자 : 김○전 작성일 : 2026-06-27
페이지수 : 310 상태 : 승인
교환편지 편지를 써 본지가 언제인지 가물가물하다, 톡 디엠이 쉬워서 짦은 안부만 하고 있던 줄을 알게 되었다.
더구나 제목에 나란히 란 단어가 큰 안정감을 준다. 도서관 수많은 책에서 처음보는 이 책을 고르게 된 것도 나란히 라는 이 단어가 맘에 쏙 들어와서다. 멀리 살고 있지만 두 작가는 비슷한 삶의 지향점에서 만나 편지로 나란히 앉는다. 나의 많은 것들을 개인적인 것으로 치부하는 세상에서 혼자 무지 외로웠던 경험은 나란히 가 몹시 부러웠다. 아 이렇게 만날 수도 있구나. 내가 선택한건지 분명하지 않는 탄생과 그리고 만나게 되는 좁디좁은 세상에서는 나란히 를 경험하기가 참 어렵다. 그저 혼자 조용히 감당하느라 이불킥만 수십번 했다.
나와 같은 세상에 있는데 이 들은 만났구나. 만나서 나란히 마주 보고 등을 토닥여주는 시간을 살았구나. 몹시 부럽고 나도 비슷한 시간을 갖고 싶어졌다. 두리번 거리고 손을 내밀어 봐야겠다. 나란히를 함께 해줄 인연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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