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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가게. 2, 당신에게 시간을 드리지요

히로시마 레이코 글; 사다케 미호 그림; 이소담 옮김위즈덤하우스 ( 출판일 : 2020-06-10 )
작성자 : 추○서 작성일 : 2026-06-25
페이지수 : 157 상태 : 승인
이 책은 친구가 추천해주어서 읽게 되었다.
십 년 가게는 버릴 수 없는 물건,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물건, 멀리 두고 싶은 물건이 있을 때 가는 마법의 가게이다.
사람들은 십 년 가게에 물건을 10년 동안 맡기고 대신 수명 1년이 줄어든다. 10년 뒤에는 물건을 가져오거나 그대로 버리든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만약 그 물건을 버린다면 십 년 가게에 보관되는 시스템이다.
여러 명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나는 어떤 한 엄마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어느 비 오는 날, 십 년 가게에 한 여자가 찾아와 제발 이걸 가져가 달라고 애원한다. 그 것은 바로 아기.
그 여자는 자기가 엄마가 될 자격이 없다며 아기를 데려가라고 한다. 나는 이 장면에서 슬픔도 느꼈지만.. 뭐랄까.. 비통함? 같은 것을 느꼈다. 십 년 가게 주인은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 대마법사 트루를 찾아간다. 트루는 모성애를 통해 그 여자의 죄책감을 날려버린다.

내가 커서 어른이 되어 아기를 낳는다면... 책에 나오는 엄마의 사랑을, 나눔을, 기쁨을 경험할 수 있을까..?
내가 낳은 아이 때문에 슬픔, 짜증, 그리고 죄책감과 우울까지 겪어야 하는 엄마의 마음..하지만 아이의 한 번의 미소로 그 모든 마음이 없어지는 엄마의 마음... 나도 엄마가 되면 느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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