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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이다 : 김종원의 세계철학전집 X 비트겐슈타인 for 언어

김종원 지음마인드셋 ( 출판일 : 2024-05-29 )
작성자 : 김○빈 작성일 : 2026-06-22
페이지수 : 268 상태 : 승인
나는 '사색'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깊이 파고들고 답을 찾는 것. 그것이 인문학의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철학자 비트켄슈타인의 삶이 들어있는 이 책은 프롤로그에서부터 필자가 치열하게 사색하여 이 책을 완성했다는 문장부터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이 책에서 작가 말하는 '언어'라는 것은 글자 자체가 아니라 우리의 '생각'인 것 같다. 그 '생각'을 표현하는 수단이 '언어'인 것이고, 내가 남에게 언어로 제대로 표현할 수 있어야 진정한 나의 생각인 것이다. 쉽게 말해, 우리가 어떤 감정이나 대상을 가리키는 단어를 모른다면, 우리의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경탄의 크기가 곧 성장의 크기다'
비트켄슈타인은 경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비결은 남이 성공한 남의 것이지만 경탄은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라고 말한다. 경탄을 하기 위해서는 애초에 궁금증이 먼저 필요하다. 그래야 자세히 듣고 배우고 사색하여 오롯이 내것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이 배움과 책을 좋아한다고 한다. 이렇게 배우려는 자세를 항상 지님으로서 단순하게 지나가는 일상에서 모든 순간을 깨달음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그것은 나의 성장의 크기와 비례하다. 나의 성장을 위해 '경탄의 언어'를 사용하여 아는 것을 쉽게 설명하고 한 줄로 압축할 수 있을 때까지 생각하는 깊이 있는 습관을 갖추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

'과도하게 시끄러운 열정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을 가지고 살아간다. 하지만 유독 몇몇 사람의 열정이 시끄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들의 열정이 가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실제로 무언가를 계속해서 해내는 사람은 삶에서 실천하느라 말할 틈이 없다는 것이다. 요즘 sns에 많은 사람들이 아주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유독 유난인 사람들이 가벼워 보이는 것이 이러한 이유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나 또한 남에게 보여주는 것에 대해 절제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이러한 생각을 한다는 것 마저도 남의 시선을 아직도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이여서, 삶에서 진정으로 실천하는 열정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다. 이런 인정욕망이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끔 더 개인의 삶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참을성이 많은 사람은 참을 게 많은 사람이다'
이 문장은 나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집어 놓은 문장이다. 대부분 참을성이 많다는 것은 마음이 넓고 이해심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반대로 남들보다 참을 것이 많기 때문에 참을성이 많다고 느껴진다는 것이다. 무던한 사람은 똑같은 상황에서도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않아서 참을 필요 자체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주 흥미롭고 설득력이 있는 주장이다. 그래서 내 주변 사람들에게 본인은 참을성이 많은 사람인지 질문을 해보려고 한다. 그들이 내는 답변과 내가 생각하는 그들과의 간극이 아주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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