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의 거미줄
엘윈 브룩스 화이트 지음; 가스 윌리엄즈 그림; 김화곤 옮김시공주니어
( 출판일 : 1970-01-01 )
작성자 :
전○은
작성일 : 2026-06-14
페이지수 : 231
상태 : 승인
어딘가 익숙한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된 샬롯의 거미줄은
읽다 보니 아주 오래전에 보았던 애니매이션이었다는 것이 어렴풋이 생각났다.
책으로 접한 샬롯의 거미줄은 긍정적인 말이 한 존재를 어떻게 성장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 같다.
특히 자녀를 바라보고 독립시킬 때 부모의 태도를 보여주는 것처럼 느껴진다.
샬롯은 참 지혜로웠다.
그런 지혜를 어떻게 갖게 되었을까?
샬롯은 윌버에게 자신의 지혜뿐만 아니라 삶 전체를 쏟아부었다.
마치 부모처럼 말이다.
윌버도 마치 자식처럼 ,거미줄로 쓴 샬롯의 글처럼 실제 그런 대단하고, 근사하고, 눈부시고, 겸허한 돼지가 되려고 한다.
아마도 샬롯이 스스로 대단하고, 근사하고, 눈부시고, 겸허한 것을 말과 행동으로 보여주었기에 더 믿음이 갔고, 그 글에 힘이 실리지 않았을까 싶다.
헛간 속 동물들뿐만 아니라 펀과 에이브리의 성장을 보는 것도 재밌었다.
내가 펀이었다면 무녀리 돼지를 기르겠다고 했을까?
나는 그런 용기 있는 아이였을까? 회상해 보게 됐다.
펀에게 그런 용기를 심어준 부모님의 모습이 엿보였다
대단하는 말, 근사하다는 말, 눈부시다는 말, 겸허하다는 말이 단어 자체가 주는 뜻처럼 대단하고, 근사하고, 눈부시고, 겸허하게 내게로 와닿는 신비로움을 경험하게 하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