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손원평 장편소설
손원평 지음다즐링
( 출판일 : 2023-07-14 )
작성자 :
오○진
작성일 : 2026-06-13
페이지수 : 314
상태 : 승인
오래전 읽어보고 싶었는데 늘 대출중이어서 쉽게 만날 수 없던 책. 그러다 시간이 흘러 서가에 꽃힌 이 책을 발견했다. 검은 머리카락을 한 소년의 그림이 있었던 것 같은데, 표지가 바뀐건지 조금 헷갈렸지만 어쨌든 찾던 책이 맞는것 같아 빌려보았다. 왜 제목이 아몬드인가 했더니 아몬드 만한 뇌속의 신체 기관에 대한 이야기였다. 선천적 기형으로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 내가 재밌게 본 드라마 비밀의 숲에 나오는 주인공 ‘황시목‘ 같은 소년 이었다. 딱히 신선한 주제는 아니었지만 소년이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게 다행일정도로 겪은 일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짜임새가 좋은 소설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나쁘지는 않은 책이었다. 곤이와의
우정은 나름 감동적이었다. 그렇지만 갑자기 엄마가 깨어나는 일은 좀 황당했고 도라의 등장은 애매모호해 보였다. 마지막 외전까지도 뭘 말하고자 하는지는 모르겠다. 일지를 적으면서 정리해보니 결론적으로는 조금 실망스러운 책이었던 것 같다. 그래도 끝까지 읽히기는 하는 책이었다.